행위(行爲) 인과성(因果性) 질병(疾病)
동․서의가 병의 근원(根源)을 찾는 방법은 모두 사람과 자연의 관계, 혹은 사람과 미생물의 관계에서 시작하는데 유전과학이 탄생한 이후 사람과 사람, 세대(世代)와 세대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중시(重示)해 왔지만 동․서의는 그래도 미시적(微視的)인 생물학적 각도에서만 질병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특의는 거시적(巨視的)으로 진단,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가 질환을 얻게 된 원인이 자신 혹은 타인의 조상과,친족의 사회적 행위로 인해 유발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유형의 병은 대체로 10가지로 분류하는데 각 종류마다 모두 상응되는 증상이 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도적질하는 과정 중에는 항상 간담이 서늘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살인범은 보통 눈에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는 간의 기운이 눈에서려 있기 때문이며, 음욕(淫慾)의 요구가 지나친 사람은 보통 콩팥, 허리, 성기능 장애 등의 질환이 나타난다.
이러한 행위로 나타난 환자들의 질병은 물리적, 생물학적 수단만 이용해 치료해서는 안 되며 만약 특의의 방법으로 인과를 찾고 그 근원을 찾아 잘못된 행위부터 교정한 후 다시 의약을 이용한다면 효과가 아주 명확하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도적질하고 손자에게서 질병이 나타난 현상과 같은, 원인을 찾기 힘든 이런 종류의 행위성 인과는 더욱 복잡하며 더욱 은밀한 병의 상태로서 특의는 이러한 부분에 더욱더 독특한 진료와 공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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