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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호흡수행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9.10.01|조회수81 목록 댓글 0

수행문화(修行文化)

인간은 왜 수행을 해야 하며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수행문화의 근본, 원형은 무엇인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30대 후반, 40대가 되면
몸에 담(痰)이 가속도가 붙어서 축적됩니다

맑고 하얀 이 끈끈한 액체가
오장육부를 중간중간 덮어서 장부가 망가지고 썩어가면서 얼굴에 주름살로 나타납니다

<동의보감 >을 보면 팔음구담(八飮九痰)으로
열일곱 가지 담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담이 차서 결국은 숨을 못 쉬고 죽습니다

"담병에는 풍담, 한담, 습담, 열담, 울담,
기담, 식담, 주담, 경담이 있다.
담병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열로 인해서 생기는 것, 기로 인해서 생기는 것,
풍으로 인해 생기는 것, 놀라서 생기는 것, 물을 마셔서 생기는 것, 먹어서 생기는 것, 더워서 생기는 것, 찬 것에 상해서 생기는 것, 비(脾)가 허하여 생기는 것, 술을 마셔서 생기는 것, 신(腎)이 허하여 생기는 것 등이 있다 <동의보감 > 내경편 담음(痰飮)

인간은 생장염장의 자연법칙에 의해서 생로병사로 나아가지만 생명을 건강하게 하는 법칙은
그것을 거꾸로 소급해서 역법(逆法)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수행법의 근본, 핵심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신통일도 빨리 됩니다

앉아서 정공(靜功)할 때는 잡념을 끊고 호흡을 하는데, 의식을 갖고 뒤에 있는 독맥(督脈)으로 氣를 끌어올린다는 마음으로 숨을 들이 마십니다.

그러고서 앞의 채널 임맥(任脈)으로는
호흡을 자동적으로 맡기면서 내쉽니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 내쉬고 하는
이것이 소주천(小周天)입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수행하는 방법은 참선 등 정공(靜功), 요가 등 동공(動功)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정공중 주문 수행에 대해설명드리겠습니다
주문이란 주문(呪文)의 주 呪는 '빨 주' 자 입니다
呪자를 보면 口(입 구)에 兄(클 황, 부를 황)이 되는데,여기에는 입으로 우주의 성령을 부르고 우주의 진기를 빨아들인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문은 신으로부터 생명과 성신을 받는 글',
또는 '하느님께 간곡히 기도하는 글'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의 수행법에는 주문 수행이 있습니다 불교에는 나무아미타불을 비롯하여 반야심경 등 수많은 주문이 있으며, 신선을 추구하는 도교에도 많은 주문이 있으며, 기독교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도 주문의 한 형태 입니다

주문을 읽을 때는 호흡을 무시할 수 있지만,
작은 소리로 읽을 때는 호흡을 통해서 몸에 맑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고, 불기운이 내려가서 정신이 조정되고 잡념이 스스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맑은 기운 속에서 천지조화 세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 밝고 상쾌한 마음으로 영적 즐거움으로 수행에 재미를 붙여 보시기 바랍니다

* 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道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이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 입니까
도를 잘 닦는 자는 정혼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그 영신(靈身)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를 전혀 닦지 않고 밥 먹고 그냥 세상 재미보며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은, 죽은 뒤에 그 신명(神明)이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이것이 영원한 죽음이거든요.
"수행은 몸과 마음과 영(靈)을 천지의 무궁한 생명,
천지 조화성령과 합일(合一)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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