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수련법으로 능히 거병 ․ 치병할 수 있다.
선정은 능히 지(止)의 상태에 도달하여 사람의 마음이 안정되고 가볍고 경쾌하여 일반인들이 느껴보지 못하는 행복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준다.
선정은 또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고 능란하게 해주며 의념력을 강화시키며 능히 스스로 정서를 조절하고 도덕윤리를 갖추고 성정(性情)을 없애게 해준다.
또한 신심으로 세계의 비밀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우주의 진실을 장악하는 도경을 알 수 있으며, 조용한 입정상태에서 지혜가 생기도록 하는데 이것이 선정수련의 주요 목적이다.
대 ․ 소승의 선법은 주로 세 가지로
① 세간선(世間禪) : 입세수련으로 입정(入定)을 수련함
② 출세선 : 인간세상 일체를 버리고 출세수련으로 입정(入定)을 수련함
③ 출세간 상상선 : 출세수련으로 자기를 버리는 고층차원 수련함
불교의 관점에서 볼 때 기공 양생수련은 ‘세간선’에 속하며 이는 현실생활을 초월하여 ‘출세수련의 목표’를 추구한다.
불교의 신도들이 ‘선정’ 수련하는 것은 지혜를 얻고 번뇌를 벗어나며 생사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것이다.
병을 치료하고 건신하며 연년익수하고 신통(神通)에 이르는 것들은 선정수련에서 보조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선정의 ‘문경’법은 수지(修止)로써, 없애고 정지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현재 기공계의 정공훈련으로서 입정법이다.
선정법에는 ‘삼조’가 있는데 조신, 조심, 조식, 및 편차 규정법 등이다.
선정의 준비조건에서는 계행(戒行)과 계위정기(戒爲定基)를 강조하는데 수련자는 반드시 일정한 종교도덕과 신조(信條)를 지켜야 하며 남을 해치거나 자기에게 이롭게 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수련방면으로 놓고 볼 때 기공과 선정의 주요한 공통점은 수지(修止)인데 서로 다른 점은 수관(修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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