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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올바른 명상수행법

작성자오비최이락|작성시간20.07.26|조회수87 목록 댓글 0

올바른 수행법

수행 공부의 관건, 사정법(四正法)

수행에 들어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숨 쉬는 것, 호흡 입니다. 숨 쉴 식(息) 자를 보면,나 자(自) 자 아래에 마음 심(心) 자가 있습니다.
호흡은 내 마음이 숨 쉬는 것입니다.

주송법에서는 사정법(四正法)이 중요합니다.
수행 공부의 관건은 사정법입니다.

사정법은 "정좌(正坐), 정관(正觀),
정주(正呪), 정심(正心)" 을 말합니다.

첫째, 정좌(正坐)입니다.
수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앉아야 합니다.
허리띠를 끄르고, 엉덩이를 좌우로 두서너 번 틀면서 편안하게 앉으면 됩니다.
엉덩이 자세가 편해야 합니다.

둘째, 정관(正觀)입니다.
정관은 바르게 보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천지의 중도심법(中道心法)으로
만물의 실상을 바르게 봐야 합니다.

수행을 할 때
겉눈은 감고, 속눈은 뜨고 보라고 합니다.
수행을 할 때 각성의 경계에 머물기 위해서,
눈을 꼭 감으면 안 됩니다.

겉눈을 감는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마치 커튼을 치듯 눈꺼풀을 내리는 것입니다.
눈을 뜨면 산심(散心)이 돼서 공부가 제대로 될 수 없습니다.

또 속눈마저 감아버리면 완전히 암흑천지가 됩니다. 속눈을 뜬다는 것은 의식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살포시, 지그시 눈을 감아야 합니다. 이것이 겉눈은 감고 속눈은 뜨는 것입니다.

눈을 뜨면 사물을 접하기 때문에 우리의 시신경이 에너지를 발산하게 됩니다.
도가(道家)에서는 그것을 ‘빛이 나간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빛이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을 내리듯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눈을 꼬옥 감아도 안 됩니다.
그러면 혼몽에 빠지고, 잡념에 빠지게 됩니다.
혼돈으로 빠져들어 내면의 빛을
어둠 속의 잡념으로 떨어트리게 됩니다.

수행을 할 때는 내 몸의 빛을 방출해도 안 되고
어둠 속에, 잡념에 마음을 빼앗겨
에너지를 소모해도 안 됩니다.

그래야 나의 모든 에너지가 몸 안에 있는 오장육부, 세포 단위에서 나를 근본적으로 일깨우고 나 자신을 새롭게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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