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카르타고의 '포에니 전쟁'
포에니 전쟁은 카르타고제국과 로마공화정이 기원전 264년부터 기원전 146년까지 지중해 해상 지배권을 놓고 118년 동안 벌인 세 차례의 전쟁이다
‘카르타고’는 북아프리카에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식민 도시였다 이탈리아 반도의 시칠리아 섬과 코르시카 섬을 비롯해 이베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해안을 장악했다 로마에서는 카르타고를 '페니키아'라는 뜻의 '포에니'라고 하였다
기원전 753년 왕 중심의 로마왕국이 성립됐고 기원전 509년 귀족 중심의 로마 공화국이 시작됐다 로마는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중해의 제해권을 장악했고 기원전 27년 황제 중심의 로마제국을 건설했다
제1차 전쟁은 기원전 264년부터 기원전 241년까지 벌어졌고 로마가 시칠리아 섬을 공격하여 전쟁이 시작됐다 로마가 승리하여 시칠리아 섬을 빼앗았고 막대한 배상금까지 받았다
제2차 전쟁은 기원전 218년부터 기원전 201년까지 벌어졌고 1차 전쟁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카르타고가 로마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칸나전투에서 로마군에게 대승을 거두었다
한니발은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고 로마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는 한니발을 피해서 카르타고 본국으로 진격하여 자미전투에서 카르타고군에게 대승을 거두었다 로마는 지중해를 장악했고 스페인까지 빼앗았다
제3차 전쟁은 기원전 149년부터 기원전 146년까지 벌어졌고 로마가 카르타고의 재건을 막기 위해 카르타고를 침략하여 초토화시켰다 로마는 카르타고를 속주로 만들었고 지중해를 장악해 거대한 제국으로 발전했다
카르타고의 한니발은 스페인을 공격하여 점령했고 정적들에게 쫓겨 시리아로 망명하여 자살했다 로마의 스키피오는 아프리카를 정복한 자라는 뜻으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라는 호칭을 얻었으나 정적들에게 탄핵을 받아 쫓겨나서 사망했다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 로마는 가장 위대한 제국이 되었다 그리고 ‘로마 이전의 모든 역사는 로마로 흘러 들어갔고 로마 이후의 모든 역사는 로마로부터 흘러나왔다’라는 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