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고대책반장이라도 된 양 이 건을 계속 모니터링(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중인데요....
일단 이 분의 글이 정론이고 팩트라고 생각됩니다.
좀 쉽게 풀자면요,
ㅇ 화물 배치를 엉망으로 하고 잘 고정도 안 해서 이리 쾅 저리 쾅 22미터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태인데
ㅇ 선장은 배의 물에 잠기는 부분을 최소화해서 쾌속선 흉내를 내며 달렸습니다. 고래가 날치 흉내를 낸 거죠.
ㅇ 배가 좌우 균형을 잃어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이 때 멈췄으면 좋은데 좌우로 맞춘답시고
핸들링 묘기 부리다 오히려 진폭이 커지는 바람에 한계를 넘은 겁니다.
ㅇ 이 시점에서 급브레이크를 걸고 배가 오뚜기처럼 서기를 기다린 것이고
좌우 무게 밸런스를 맞추지도 않은 채 죄없는 승객들에게 '동작 그만!'을 외친 겁니다.
그래놓고 승객들을 대피시키긴 커녕 대피할 수 있는지 확인도 안 한 채로 선장과 선원들만 먼저 탈출한 겁니다.
사태는 그러했다고 생각되고요...
일베들과 언론사들이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멘트만 반복해 날리는 걸 보면서 사이코패스를 만나는 듯한 섬뜩함을 느낍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요... 수많은 사람이 한 건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건인데, 마치 하루에 대여섯명 정도만 죽은 것처럼 보이도록 둥실 떠오른 시신만 그날그날 세고 있는 거 이상하지 않은가요?
무인카메라만 내려보내도 대충의 인명피해는 파악이 얼마든지 가능한데도 말입니다. 정부는 선거에 줄 충격파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석희의 jtbc가 뉴스다운 뉴스를 취재해주지 아니했다면 저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을 뻔 했습니다.
가족들이 직접 배를 빌려 가야 하는 상황, 갔더니 활동하는 배가 없다는 상황, 조명탄 쏘는 거 결재 받느라 아끼고 앉아 있는 것 등...
이런 걸 한탄하는데, 뭐? 좌좀?, 좌음넷? 웃기고 자빠졌네. 저 선장이 너네 일베 회원이기라도 한가봐?
선장과 선원들이 무슨 보수 우파의 대표주자라도 되나?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