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설악산:- 한계령~서북능선~끝청봉~대청봉~천불동계곡-2

작성자메아리朴(264기)|작성시간26.06.16|조회수9 목록 댓글 0

 

녹음짖은 설악산을 찾아... 

대청봉~희운각~양폭산장~천불동계곡~금강굴

 2026년06월12일~15일 

 

 

 

용아장성공룡능선, 동해가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봉정암

봉정암은 경남 양산 통도사, 강원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와 함께 5대 적멸보궁으로 꼽힌다.

대청봉 산마루 가까이, 해발 1천244m 지점에 있는 봉정암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이다.

대여섯 시간 산행해야 갈 수 있는 봉정암은 불자, 등산 애호가를 막론하고 한번은 순례하고 싶어 하는 성소이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곳이기에 닿기 어려운 만큼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봉정암 가는 길 중 마지막 '깔딱고개' 500m는 힘든 산행 코스로 유명하다.

철제 난간을 부여잡아야 하는 등 가파른 바윗길이기 때문이다.

두 발, 두 손을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적멸보공에서 바라본 불뇌사리보탑

바윗길 맨 꼭대기에 석가모니의 뇌사리를 봉안한 불뇌사리보탑이 자리 잡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13년(644) 자장율사가 불뇌사리를 봉안한 뒤 5층 석탑을 세우고 봉정암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적멸보궁에 들어서면 불뇌사리보탑과 부처의 형상을 한 봉바위 천진석가여래상이 정면으로 보인다.

불자들은 적멸보궁 참배가 석가모니를 친견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믿는다.

자장율사는 이동 수단이 변변하지 못했던 그 옛날, 왜 하필 설악산 꼭대기에 부처 진신사리를 봉안했을까.

 

적멸보궁에서 바라본 천진석가여래상

참배하고 싶어도 하기 어려운 첩첩산중에 말이다. 그 이유는 봉정암을 오르면서 몸으로

느끼게 될지 모른다. 속세의 때가 묻지 않은 산길을 힘겹게, 하염없이 오르다 보면 어느덧 어지러운

머릿속은 깨끗해지고, 무거운 마음은 가벼워진다. 부처가 가르치는 수행과 정진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성싶다.

그렇다면 부처님을 뵙기도 전에 그의 가르침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셈이다.

자장율사의 뜻은 이 대목에 있지 않을까. '수고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안전 산행하세요'

'멀리 오셨네요' '얼마 안 남았어요' 봉정암에 오가는 길에 만난 불자와 산객들은 하나같이 밝고

맑은 표정이었고, 서로를 격려하는 인사를 건넸다.

성지를 찾아가는 일념, 순례를 무사히 마친 기쁨으로 충만한 얼굴이었다.

 

 

 

 

 

 

 

 

 

 

 

 

 

 

 

 

 

 

 

 

 

 

 

 

 

 

 

 

 

설악산:-단골 수학여행지인 흔들바위를 비롯해 신흥사 산내 암자인 내원암, 계조암, 안양암을

울산바위로 오르는 도중에 만날 수 있다.

권금성은 설악동 소공원에 들어선 길손에게 설악의 특별함을 맨 처음 선보이는 절경이다.

고려 시대 몽골의 침입 때 하루 만에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성 터가 정상부에 있다.

'국민 관광지' 비선대를 지나면 원효대사의 수행처였다는 금강굴이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금강굴은 수직에 가까운 철제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험한 곳이지만,

아래로 천불동 계곡의 비경을 감상하기에 둘도 없는 명소이다.

 

 

한없이 가파른 기암에 붙어있는 금강굴 오름길에 붉은 철계단

 

 

미륵봉에 자리한 자연 석굴 속 금강암은 신흥사의 부속 암자로 일념 하여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니 각처에서 찾는 불자들의 성지이다.

1300여 년 전 원효대사 님은 여길 어찌 올라 수행까지 하셨는지..

가끔 보면 원효대사 님은 거의 신적인 존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동굴안에 꾸며진 작은 법당 기도처

금강굴 법당서 내려다본 설악산

잠깐 않았다 쉬여 가는 쉼터도 있었다.

금강굴안에 엉덩이같이 생긴 바위에 흠이 뿍패여 그곳으로 흐르는 석간수

 

비선대 다리와 천불동계곡 조망

 

외국사람들이 많이찾아 오르는 금강굴

그림같은 설악산 조망

 

암릉 계곡 사이로 짙은 초록색 숲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들은 외설악, 즉 속초 쪽 설악에서 만날 수 있는 경승이다.

설악의 거대한 산채 중 인제 쪽을 일컫는 내설악에는 백담사, 봉정암, 오세암, 십이선녀탕,

대승폭포, 수렴동 계곡 등이 관광객을 부르고, 양양 쪽인 남설악에는 주전골, 흘림골, 곰배령 등이

내·외설악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다른 나라의 불교와 구분되는, 한국 불교의 특징 중 하나는 삼국 시대, 고려 대몽 항쟁,

임진왜란, 3·1운동 등을 통해 이어져 온 호국불교 전통이다.

신흥사는 이 호국 사상과 국토 통일의 의지를 분명하게 읽을 수 있는 곳이다. 신흥사의 첫 번째 산문인

일주문을 지나면 거대한 통일대불 청동좌상이 방문객을 압도한다.

높이가 5층짜리 아파트와 맞먹는 이 대형 불상에는 겨레를 갈라놓은 분단을 마감하고

통일을 이루려는 염원이 서려 있다.

통일대불은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에 걸쳐 108t의 청동을 들여 조성됐다.

 

설악동에서는 한국전쟁 때 순국한 용사들의 영령을 기리는 동상과 추모비를 볼 수 있다.

38도선 이북인 설악산과 속초는 광복 때 북한 지역이었다가 한국전쟁 후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남한에 속하게 된다. 격전지였던 설악산 일대에서는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

통일 대불과 추모 기념물들은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비원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초팔일 부처님 오신날에 달아둔 소원등= 통일대불상 광장

 

한국전쟁 때 순국한 용사들의 영령을 기리는 동상과 추모비

 

 

 

 

 

 

 

 

 

 

 

 

 

 

 

 

 

횡계:- 소고기 숫불 전문점= 45년:단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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