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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테파노 신부 작성시간22.05.16 교회가 성물폐기법에 대해 구체적 지침을 따로 마련해 주고 있지는 않지만, 몇 가지의 기본적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물을 아무 곳에나 함부로 버리는 행동은 삼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로인해 성당 한켠이나 본당 사무실이나 성물방에 쌓아두고 가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럴 때에는 본당에서도 난감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여 교회가 제시하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용하기 어려운 모든 성물은 되도록 잘게 부수어 (그 형태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일반쓰레기로, 성화는 잘게 찢어서 종이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묻을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도시에서 그러기란 쉽지 않지요)
성물이란 기도와 신심생활을 돕는 물건이지 신묘한 힘을 가진 부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물 자체가 공경의 대상이 아닌만큼 성물을 의도적으로 부수거나 손상시킨 것이 아니라면, 그것이 망가진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
작성자 스테파노 신부 작성시간22.05.16 사용할 수 있는 경우, 다른 이웃들과의 나눔의 차원으로는 이번 주 토요일에 본당에서 열리는 ‘세집살림 나눔장터’를 이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새롭고 더 아름다운 것만을 찾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음에도 구입하고 기존의 것은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하는 우리의 소비습관은 지양해야 되겠지요. 찬미받으소서 여정의 실천을 위한 '세집살림 나눔장터'는 바로 이러한 우리의 소비습관을 성찰하고자 하는 자리인만큼 이 자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성물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