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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분과

환경영화 '클리어' 관람

작성자김영숙엘리사벳|작성시간26.06.14|조회수54 목록 댓글 0

 만천성당 찬미분과를 중심으로 이달의 실천 '환경영화 함께 보기'의 일환으로 신부님, 수녀님을 비롯하여 본당 30여명의 신자들은 일요일 14:00부터 약 1시간가량 '클리어'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린피스가 자체제작한 영화로 제 26차 전주국제영화제에 공개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환경감시선 '레인보우워리어'호 선상에서 촬영됐고, 실제 선장과 다양한 국적의 선원들이 등장하며,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독창적 기법과 서사로 풀어낸 다큐픽션 형식의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플라스틱이 주식인 행성에 거주하는 외계인 주인공과 지구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외계인의 이야기예요. 외계인들의 행성에서는 먹을 플라스틱이 없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반면 지구에서는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주영은 식량난에 처한 행성을 떠나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우주를 떠돌고, 지구에는 '주식'이 플라스틱이 될 정도로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푸름이 살아갑니다. 푸름의 노래가 신호처럼 작용해 주영과 콘트라베이스를 지구로 이끌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만나게 됩니다. 

 

 배경설명없이 영화를 보면 그 뜻을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소리가 울려서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 장면도 있고, 스크린이 작아서 자막도 잘 보이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가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린피스의 선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플라스틱을 덜 쓰는 삶을 살아가려는 푸름이와 큰 자각없이 플라스틱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주영이의 삶을 비교하면서 보면 영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교우들이 관람하지는 않았으나 성당에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 함께 심형준 감독의 바람처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한 사람이라도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의미있는 영화관람이 될 수 있을 것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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