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리동 모전삼층석탑 安東 下里洞 模塼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고려전기에 조성된 석탑.
하면에 큼직한 자연석을 놓아 지반을 구축하고 있는데, 시멘트로 다져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석축의 상면에는 네 모서리가 둥근 자연석 1매를 놓았는데, 이 석재가 기단(基壇)으로 생각된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는데, 탑신석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다.
초층탑신은 이층탑신에 비해 약 1.5배 정도 높게 조성되었으며, 2층과 3층 탑신석은 비슷한 높이를 보이고 있다.
옥개석의 하단에는 1층 4단, 2층 3단, 3층 2단의 옥개받침, 상면에는 경사가 있는 낙수면에 대신하여
1층 5단, 2층, 4단, 3층 3단의 각형 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옥개석의 양식으로 인해 이 석탑을 모전석탑이라 부르고 있다. 정상에는 연화문이 조식된 부재가 놓여 있다.
이 석탑은 탑재의 체감비(遞減比)가 일정한 비례를 보이고 있어 안정된 형상을 보이고 있는데,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초반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수행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하리마을 한 민가의 돌담 안에 자리하고 있는 3층 석탑으로, 이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모전석탑이란 흙벽돌로 쌓아올린 전탑을 모방하여 돌을 벽돌처럼 깍아 쌓아 올리는 것인데,
이 탑은 비록 벽돌로 쌓지는 않았으나 일부에서 전탑의 양식이 나타나고 있어 이렇게 불리우고 있다.
탑은 자연 암반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올린 모습으로 특히 지붕돌에서 전탑의 양식이 보인다.
즉 일반적인 석탑에서는 지붕돌 밑면에만 몇단의 받침을 두는 것에 비해 이 탑은 지붕돌 윗면에도 층을 둔 것이다.
이는 벽돌의 특성상 층을 이루게 되는 전탑의 지붕돌 양식에서 그 모습만을 빌려와 본뜬 것이다.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측되며, 이 마을에 이 탑 외에도 또다른 3층 석탑이 남아 있어 이곳이 불교 유적지였음을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