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루봉에서의 3피치 등반.. 그동안의 등반과는 전혀 다른 등반이었습니다. 1피치를 끝내고 ' 아...앞으로 피치등반은 하지 말까? 그냥 실내에서나 할까?' 아무것도 하지않고 멍때리고 후등자들 올라올때까지 잠깐의 휴식 뒤에 2피치로 출발... 후덜덜...오토바이타면서 2피치를 끝내고 '아... 올라온게 아까우니 한번만 더 올라가자.'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후등자들 사진도 찍고 휴식좀 취하고, 곧이어 3피치로 출발. 3피치를 끝내고 침리등반을 끝으로 정상에 올랐을때, 앞에 보이는 매봉을 바라보고.. '다음엔 매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