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아름다움만을 최고의 예술적 가치로 생각하며, 미의 창조에서 인생의 보람을 찾아 본능 그대로의 육감이나 순간적인 향락을 구하는 예술상의 한 경향이다. 탐미주의 또는 예술 지상주의라고도 한다.
※참고
예술 지상주의
예술 그것 자체에 목적과 가치가 있고 도덕과 정치 따위에 속박받지 않으며, 완전히 독립된 것이라는 주장에 서서 창작과 비평을 행하는 입장. 예술을 통해 도덕적이며 사회적인 효용을 호소한다고 하는 의미에 의해 인생을 위한 예술을 생각하는 입장과 대립된다. 따라서 예술 지상주의는 내용과 제재보다도 형식과 문체의 미 등을 존중하며, 유미 그 자체, 예술 그 자체가 예술의 목적이라고 한다. 예술 지상주의의 모순은 인간이 인간을 위해 창작하는 예술을 인간의 효용의 범위 밖에 두려하는 점에 있다.
고티에나 와일드 등에 의해 대표되는 탐미주의(유미주의)와 악마주의 작가들의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 오늘날 예술 지상주의적이라는 비평을 행하는 경우 사상성이나 사회성이 없는 작품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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