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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전쟁2 : 2부 코리아 딜레마 | 아직도 '대학 입시'에만 쩔쩔매는 대한민국 😨 반도체 공학 인재들이 설자리는 어디에?

작성자김철이/비안네|작성시간26.06.17|조회수26 목록 댓글 0

아직도 '대학 입시'에만 쩔쩔매는 대한민국 😨 반도체 공학 인재들이 설자리는 어디에?ㅣ KBS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 2부 코리아 딜레마 260521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rzRGXVZ6s

 

 

 

인공지능이 의사의 진단을 돕고, 변호사와 회계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오늘날.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 온 ‘라이선스 전문직’의 성공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의대 입시에 매달리고, 반도체 공학 인재들마저 학교를 떠나는 기현상을 겪으며 거대한 ‘코리아 딜레마’에 빠져 있다. 답을 빠르게 맞히는 능력보다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지금, 세계 채용 시장은 이미 학벌과 간판을 버리고 실무와 도전 중심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인재전쟁2 : 2부 코리아 딜레마'는 세계 인재 전쟁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 인재 육성의 골든타임을 치열하게 탐색한다.  

■ AI 의료의 미래, 강아지도 살린 개인 맞춤형 AI 백신
AI 기술의 변화는 의료계의 풍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AI는 이미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고, 로봇 수술 역시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AI를 활용한 DNA 분석과 맞춤형 백신 개발까지 등장하며, 의학과 AI의 결합이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머신러닝 엔지니어 폴은 지난해 챗GPT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받은 반려견의 전용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수의사들은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지만, 그는 AI로 반려견 DNA를 분석해 암의 원인을 파악했다. 한 대학 연구소는 그의 아이디어에 힘을 보탰고, 전용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백신 투여로 반려견 다리의 종양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현재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 AI 시대의 파격 채용, 고졸 뽑은 ‘팔란티어’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정부와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국가 안보와 기업 의사결정을 돕는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팔란티어는 지난해 파격적인 채용 혁신에 나섰다. 알렉스 카프 CEO는 대학 졸업장이 아닌, 고졸 출신의 인재를 직접 선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통적인 학위의 한계를 지적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키우겠다는 ‘실력주의 펠로우십(채용 인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포기한 마테오 역시 대학 대신 팔란티어를 선택했다. 제작진은 한국 방송사 최초로, 팔란티어를 비롯해 학벌보다 잠재력을 먼저 보는 미국 AI 기업들의 인재들을 밀착 취재했다.

“단순히 18살 아이들을 데려왔으니 작은 프로젝트 몇 개 주고 커피나 타 오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내부에서는 이 인재들을 서로 데려가려고 말 그대로 쟁탈전을 벌입니다.
그들은 완전히 ‘AI 원어민’이에요. 일도 정말 열심히 하니 누구나 탐을 냅니다”
조던 허스 / 팔란티어 인사 담당자

■ 정답보다 중요한 건 방향, 미국에서 새로운 길을 선택한 한국 청년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단 한 번의 시험, 수능에 의해 계층이 결정되는 구조에 익숙해져 왔다.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한국 사회를 벗어나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청년이 있다. 2005년, 정세주 씨는 단돈 500만 원을 들고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의대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했지만, 정해진 길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선택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는 고졸 청년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그의 아이디어를 먼저 알아봤고, 그는 그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갔다. 이후 미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을 창업해 기업 가치 5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사회는 초인공지능 시대에 더 빨리 변합니다. 그럼 내 삶은 누가 책임질 겁니까.
‘사회에서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몇 년 동안 쭉 해 온 얘기를 종합해서 따라가는 겁니까?’ 라고 묻고 싶어요.
정세주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 창업자 

■ 실리콘밸리도 주목하는 미국 고등학생 인재들의 교육 현장
실리콘밸리 인근의 학군 지역. 수학과 영어 학원이 즐비한 이곳에서도 미국 교육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벌링게임 공립고등학교 로보틱스 팀 학생들은 직접 로봇을 설계, 제작하며 시행착오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간다. 4월 미국 전역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로보틱스 리그는 1992년에 시작해 지금은 약 9만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면서 이제 세계적인 로보틱스 무대가 되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 역시 이 대회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대표 과학 기술 프로젝트로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조기에 발견된 학생들은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 속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된다.

”로보틱스를 통해 확실히 배운 점이 하나 있다면
인생을 사는 내내 누군가가 일일이 도와주고 모든 걸 알려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정말로 무언가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터득하고 싶다면 본인이 그걸 원해야 합니다“
세레나 쿠프먼스 / 벌링게임고등학교 로보틱스 동아리 회장 

“우리 입시 제도가 어떤 준거에서 출발한 것이냐면 명백히 산업화 시대에 맞춰져 있어요. 
대량 생산 시대에 딱 맞는 인재상은 표준화돼 있어야 하고 대량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산업화 시대가 아니잖아요. 교육을 왜 하는지 다시 물어봐야 하는 거예요”
박태웅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분과장

다큐 인사이트 인재전쟁2 : 2부 코리아 딜레마는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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