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괴로우면 자기의 귀중한 생명을
자기 스스로 끊는 고통을 겪어야만 합니까?
과연 이 세상은 그렇게도 괴로운 세상입니까?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을 괴로운 바다라고 하셨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이 세상보다 더 괴로운 세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바로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라이프니츠라고 하는 학자는
이 세상같이 즐거운 세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극락과 천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바로 천당이요 극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 세상이 즐거운 세상입니까, 괴로운 세상입니까?
이러한 물음에 부딪히면
우리는 선뜻 자신있는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세상이 즐거운 세상인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이 가장 괴로운 세상 같기도 합니다.
과연 괴롭다고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즐겁다고 해야 할 것인지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가 없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이 즐거운 극락도 될 수 있고,
괴로운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우리가 가꾸기에 따라서
즐거운 동산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비참한 화탄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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