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동호회나 지식등을 검색하다 보니 엔진소음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이 많이 있어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가솔린 차량인데도 소음이 심하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운전자분들이 정비업체분들의 얘기를 듣긴 들었는데 정확한 용어를 모르시는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자동차 정비쪽은 아직 일본말에서 유래된것이 많아 전문적으로 정비일을 하시는 분들끼리만
통하는 암호같기도 하고요!
리후다의 정확한 용어는 HVLA(Hydraulic Valve Lifter Adjuster)라고 하는데 ,일본애들의 발음으로
Lifter를 "리후다" 라고 발음을 해서 유래된것 같습니다. "프","트"발음이 잘 안돼서 그렇겠죠!
아래의 그림은 흡,배기밸브를 개폐를 위해 장착된 장치로서 옛날차량에는 캠과 태핏의 간격(0.7mm)을 두어
소음이 심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오래된 년식에 장착된 밸브트레인의 구조입니다.
캠과 태핏의 간극을 tappet clearance라고 하네요!
요즘 차량은 유압식으로 변경되어 캠과의 틈새를 없앤 형태로 설계됩니다.
그래서 영어로 Auto Lash(오토래쉬) 또는 Zero Lash(제로래쉬)라고도 합니다. 틈새를 유압으로 자동조정해서
간극이 "0" 이 되니까 저런 용어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캠과의 간극이 있으면 흡,배기밸브의 개폐시기 오차가 발생하여 출력이나 연비가 떨어질수 있으니,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HLVA를 부착하게 됩니다.
현재 차량에 부착된 HVLA는 크게 아래와 같이 3가지 타입으로 설계되며, 차종에 따라 형태가 틀립니다.
HVLA의 내부에는 엔진오일이 채워져 오일의 압력(유압)으로 캠과의 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것입니다.
즉, 엔진오일이 순환하면서 HVLA내부에 오일이 채워지고, 그 압력으로 간극을 없애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 시동시에는 오일의 압력이 캠축부위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있어(대략 2~3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초기 시동시에는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캠,로커암,밸브태핏사이의 간극틈새로 인하여 금속간의 마찰로
"다다다다다 또는 달달달달달~~~~" 소리가 나게 됩니다.
오일 압력이 정상압력으로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간극이 없어지게되어 소음이 줄어들게 됩니다.
"엔진오일 게시판"의 "저온시동성"에 정상압력에 도달하는 시간을 점도에 따라 시험한 결과를 올려놓았습니다.
3가지 타입의 HLVA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조그마한 Hole이 잇는것이 보일겁니다.
이 작은 Hole을 통하여 오일이 HVLA에 들어가서 유압력을 생성하게 됩니다.
초기에 2~3분 정도의 "다다다다다 또는 달달달달달...." 소음은 어쩔수 없는 구조상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시동 초기에 소음이 난다고 해서 리후다를 갈면 효과가 없습니다. 갈기전과 똑같아요!)
4기통엔진이면 리후다는 각 실린더마다 흡기2개, 배기2개이므로 총 4x4=16개입니다. 6기통이면 24개입니다.
이중에서 1~2개만 문제가 생겨도 "다다다다, 덜덜덜덜"하게되고, 5~6개가 문제 생기면 "달달달달달.." 합니다.
(의성어는 표현하기 어려워 소음의 강도를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소음을 "ticking noise"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완전 경운기예요!"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소음이 계속된다면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 몇가지만 정리하여 보면
1. HVLA내부의 스프링이나 체크밸브가 작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유압력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해서
발생할수 있고, (이때는 리후다를 교환해야 할것 같습니다.)
2. 엔진오일의 레벨이 낮아 캠샤프트 부위까지 올라가는 오일량이 적어 적절한 유압을 형성하지 못하여
간극이 생김으로서 계속적으로 소음이 발생할수 있고,(엔진오일을 "F"까지 보충하면 됩니다.)
: 엔진오일 레벨이 낮으면 오일펌프에서 공기와 같이 오일이 펌핑되어 유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엔진오일 펌프는 대부분이 내접형 토로코이드 타입의 정량펌프(Constant Volume)라서 일정량을
펌핑하므로 오일 레벨이 떨어지면 공기가 일부 흡입되게 됩니다.
: 엔진오일은 자연증발되므로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소음이 난다고 생각되면 레벨을 확인해 보세요!
3.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넘겨 과도한 슬러지가 발생하여 HVLA의 작은 Hole을 막아 엔진오일이 들어갈수
없어 유압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엔진오일 성능등급을 확인하고 교환주기를 잘 지키면
될것 같습니다.)
엔진의 소음은 여러가지 원인이 중첩되어 발생하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이 아니라 다른 요인으로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후 처음 몇일동안은 소음이 교환전과 차이없이 비슷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용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환전의 오일에서 발생한 슬러지들이 HLVA의 작은 구멍을 막고 있다가,
새로운 오일로 교환하면서 엔진오일내에 함유되어 있는 청정분산제가 구멍에 뭉쳐져 있던 슬러지를 제거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제 추측일 뿐입니다.)
엔진오일의 성분중 청정분산제(Ca,Mg,Barium sulfonate등)의 역활은 슬러지가 생기는것을 방지하고, 일단 생긴
슬러지는 뭉치지 않게 흩뜨려 놓는 역활을 합니다.
참고로 유투브에 HVLA의 현상을 올려 놓은것이 있으니 실제 영상으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1. 직접차를 운전하다가 HVLA의 문제인것 같아서 직접 엔진을 뜯어서 체크하는 동영상입니다,
2. 엔진커버를 뜯어 HVLA의 작동상태를 직접 손으로 눌러보는 동영상입니다.(하나가 압력이 없이 그냥 눌려
집니다. 하나라도 압력이 형성되지 않으면 캠과 로커암과의 간극이 생겨 "다다다다, 달달달달,,,"하게 됩니다.
가솔린 차량뿐아니라 디젤차량도 HVLA(리후다)가 장착되어 있으므로 위의 현상은 동일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 제가 알고 있는것 외에 다른 요인이 있으면 아시는 분들은 정보공유를 위해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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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라보 작성시간 12.04.19 이 카페에서 배운게 지난 5년간 주워들은 거보다 더 양도 많고 체계적이더군요.
이런 카페를 활성화 시켜야 소비자가 눈탱이 안맞을거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채플린 작성시간 12.04.19 내용이 매우 전문적이고 근거와 논리주장이 분명합니다. 다른 동호회나 카페에서 보던것과는 차원이 좀 다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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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라보 작성시간 12.04.19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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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쏘렌토르 작성시간 13.02.01 아주 잘~ 보았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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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ㅋㅋㅋ 작성시간 17.03.2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