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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원의 묵상노트

고린도전서 3:1-15

작성자정기원|작성시간26.06.05|조회수13 목록 댓글 0

시작기도.
사랑의 주님, 주의 크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주님의 귀한 은혜를 오늘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나의 죄를 주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주의 말씀으로 살아있게 하시고 새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의묵상.
나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인가 생각해 본다. 나는 부목사를 할 때, 담임목사와 분쟁을 일으켰다. 맞다. 나는 ‘육신에 속한 자’다. 그 사람이나 나나 모두 분쟁을 일으켰으니 모두 ‘육신에 속한 자’다. 육신에 속한 자들이 설교를 하고 있으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주님 앞에 너무도 죄송하고 그저 숨고 싶을 뿐이다. 주님께서 더함교회를 개척하도록 인도하셨는데, 나는 아직까지 나의 그런 모습을 내보이지 않았다. 날마다, 매순간 말씀 안에 거하지 않으면, 나는 즉시 ‘육신에 속한 자’가 되어 교회에 분쟁을 일으키고 말 것이다. 사도바울이 그랬든 나 또한 나 자신이 너무도 연약해 보이고, 너무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마음 한켠에 늘 있다. 말씀묵상을 멈추는 순간 ‘죽은 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분명하고, 이제 교회는 산산조각이 나는 것이다. 설교를 쓰는 것, 설교는 하는 것과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수천명 수만명의 사람을 끌어 모으는 설교를 한다해도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즉시 무너지고 만다. 주께서 잠시 허락하신 나의 이 설교하는 직업은 말 그대로 살떨리는 직업이다. 교회 자랑하면 교회가 무너진다. 목사 자랑해도 교회가 무너진다. 오직 우리 더함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만 자랑하길 원한다. 두렵고 떨리는 하루가 시작된다.

묵상기도.
주님, 오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기 원합니다. 아버지 안에 거하며 아버지가 주시는 기쁨을 누리기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갇히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성령에 충만하여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매순간이 떨리는 순간입니다. 아무 감각이 없다면, 나는 이미 주님을 떠난 하루를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 주의 양식을 주옵소서. 하늘에서 내린 주의 만나를 먹고 살아있게 하옵소서. 살아있게 하시고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힘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 힘으로 오직 주님만 자랑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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