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사랑의 주님,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주의 보혈로 나의 죄를 씻어 주셔서 주의 말씀을 먹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주가 주시는 힘을 얻어 살기 원합니다. 만나는 모든 이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의묵상.
맞다. 바울의 말이 맞다. 외형(σχῆμα)은 다 지나간다. 온 우주(κόσμος)가 지나가고, 우리의 인생도 모두 지나간다. 그렇다면 염려(μεριμνάω)할 것이 무엇인가? 없다. 오늘 염려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과거는 지나갔고, 내일은 내일이 염려하고(마6:34), 우리는 오늘 염려하는데 오늘 내가 염려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지나갈 것들은 지나가니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걱정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외형은 똑같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세상(외형) 안에 살지만, 영적으로는 이곳에 갇힐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직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의 말씀을 전하고 오직 주를 위해 산다면, 나는 외형이 주는 온갖 염려를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 말씀을 먹고 살아있다면, 죽은 외형이 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말씀을 먹고 살자.
묵상기도.
사랑의 주님, 외형은 지나갑니다. 주께서 만드셨고, 주께서 지나가게 하십니다. 나는 오직 주께서 하신 일, 주께서 하실 일을 바라봅니다. 지나갈 것에 주목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만날 사람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의 은혜를 부어 주셔서 우리가 말씀을 먹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