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2.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몇일 전부터 준비하고 ai를 통해 예상 질문까지 미리 예습해놓았다. 발표에 제법 자신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중간에 뭔가 말리면, 말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이럴 때마다 침착하게만 하자 라고 되내이지만 아무래도 막상 하다보면 잊어버리는 일이 다수.
명상을 하면 사람이 정말 침착해질까? 미팅 30분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조용한 야외 카페에서 10분 명상을 진행했다. 마침 날씨가 덥지도 않고 바람이 솔솔 불어 딱 기분 좋은 온도. 야외에서 명상은 처음이었는데 들숨 날숨때마다 나무냄새가 느껴져 신선하고 환기되어 좋았다. 명상이 끝나자 뭔가 들떴던 애매한 마음이 잘 내려앉은 기분. 자리를 이동하면서도 기분이 적당히 좋고 적당히 침착하고 들뜨지않아 좋았다. 30여분간의 발표도 잘 끝냈다. 평소보다 과하지않게 적당히 침착해진 기분으로 나의 페이스를 잘 지킨 것 같아 좋았다. 앞으로 중요한 일 30분 전엔 마지막으로 꼭 명상을 해야지란 결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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