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에 와이프랑 산책할겸 근처 공원을 갔습니다. 걷기 명상을 해보려고 생각하였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산책하면서 주변 나무를 보거나 조용히 걸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오늘은 내 몸에 집중하려고 했고, 걷기 동작은 물론 발을 딛을 때 느껴지는 발바닥 감각과 흙길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집중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의 걸음 속도로는 하기 힘들었고, 최대한 천천히 걸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경이 쓰이고 혹시 방해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는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알아차리고 다시 나의 걸음에 집중하려고 하였습니다.
온전히 나의 걷기에 집중하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습관적으로 걸으며 의식없이 걸었는데.. 오늘은 한 걸음 한 걸음 의식하면서 걸으니 내 몸을 움직여 걸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걸음걸이에 집중하다 보니 잡념을 덜 했던 것 같습니다.
명상 전보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차분해졌습니다. 평안한 마음으로 숙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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