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집 구매에 대한 제 견해

작성자러브멜버른|작성시간15.01.05|조회수2,855 목록 댓글 54
안녕하세요, 러브멜버른입니다.

제가 댓글로 어느 글에 쓴 부분을 보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아주시고 질문도 해주시고, 비슷한 류의 질문도 올려주시는 것 같아 욕심내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멜번의 하늘에는 경제에 대한 부동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들도 많으시고 경제적으로 잘 사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 부족하지만 경험하고 느낀 부분에 대해 쓰는 글이니 틀린 점이 있으면 수정해 주시되 너무 고된 꾸중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첫 집을 산 당시에 호주에 온지 10여년 되었고, glen iris, hawthorn, Brunswick, kew, Bulleen, box hill, Notting hill 지역에서 렌트를 하며 많은 지역을 겪어봤었어요., 첫 직장 생활이 무르익을 시점이자 여느 2-30대 호주 이민자처럼 첫집 장만금을 보고 30만불대 집 구매를 꿈꾸게 됩니다. 30만불대의 집이 회사에서 먼 거리 제외, 서쪽 제외 (포인트 쿡이 한창 무르익을 쯤이었지만 제 생활권은 아닌듯 하였어요)하고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는데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Endeavour hills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구매가는 40만불 이었어요.  잘 정돈된 집들 (계획적인 도시로 전선도 땅밑으로 깔렸다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 깨끗한 도로는 저희의 마음을 확 사로 잡았죠. 하지만 한때 빅토리아에서 제일 싼 동네, 집값 잘 안 오르고, 주위에 그 동네에 집 샀다가 손해봤다는 사람도 여럿 있었지만, 새로 짓는 집이었고, 오프셋이라 10프로 디파짓, 1년정도 후 세틀, 첫집 장만금 부여가 잘 맞아들어 구매를 했죠. 당시 세일즈 하는 여자는 사면 절대 손해 안보고 새집은 완공후에 팔면 4-5만불 무조건 번다고 했드랬고, 자기도 샀다고 했죠, 실제로 그 세일즈는 완공 7개월후쯤 4만불정도의 이익을 내고 팔았어요., 45만불 구매 49만불 판매.,  

그 집으로 이사후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았는데 학군을 고려하고 프라이빗 스쿨링도 고려하던 와이프 심각하게 얘기합니다.,한 슈퍼 사장님의 경험담이 저희 지역이동에 큰 영향을 주었죠 (두 자녀분들 프라이빗 교육에 5-6년간 8-9억 지출)  퍼블릭 학군 좋은 곳으로 가자고., 

회사 또한 동쪽으로 이직한 상태였는데 마운트 웨이버리, 글렌과 블랙번, 돈카스터로 좁혀졌습니다., 프라이빗 스쿨링에 5-6억을 버리느니 학군 좋은 동네 퍼블릭으로 학교를 보내도록 이사를 가자는것이 제 취지였지요., 회사가 동쪽으로 동료들 또한 그 지역 부근 (돈카스터, 블랙번, 완터나)에 거주하고 있기에 그 지역 추천을 많이 받았어요,. 인스펙션을 해보니 조금은 허름하거나 작아도 52만불정도에 돈카스터 유닛/타운하우스가 가능하기에 그렇게 목표를 잡고 집 판매에 들어갔지요., 타운하우스 72채가 부지에 있는데 6-7채가 판매중이었고., 42-52만불 정도에 거래 되고 있기에 (방3개짜리부터 방 5개짜리 집까지 다양) 최소한 2-3만불은 벌겠네 했는데., 1-2개월뒤 갑자기 옆옆집이 급매로 30만불 중반으로 나오고 빠르게 팔린뒤 대부분의 집들이 판매를 포기했었어요., 전 판매를 유지했고,.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서 3만불정도 잃은 채로 판매를 마쳤습니다. ㅜㅜ

판매를 마치고 돈카스터 지역을 보니 부동산의 활발해지고, 60만불에도 작은 집을 사기가 곤란하는것이 보이데요., 50만불 중반 얘기하니 부동산 직원이 웃습니다, 세틀먼트는 다가오고 기운이 빠지는데 차선택으로 링우드가 갑자기 들어옵니다. 코스트코가 열리려는 중이고 새컨더리 스쿨도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나오고.,

사실 제가 박스힐 살때 (2004년)  링우드는 좀 질 안좋은 지역/ 박수힐에서 15분 걸리는 존3 큰 기차역 정도 였지만, 이스트링크 생기면서 집값이 한번 확 올랐다가  50만찍고 코스트코 생길 쯤까지 많은 하락을 했었죠.,

 검색을 해봤었는데 이스트랜드 확장도 계획되어있었고, 기차역 재건축도 있었기에 링우드보다는 조금 거주에 좋은 링우드 이스트 지역으로 여러집들을 보다가 지금의 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후에 알았지만, 2013년-2014년에 링우드를 동쪽 외곽지역 중심지로 만드는 계획관련 뉴스를 보았습니다., 기차역부터, 도서관, 수영장, 이스트 랜드 확장과 마룬다 병원 레노베이션, 학교에 주정부에서 많은 투자를 받아 시설증설등을 받은 변화가 있는건 집을 사고서 알게 되었어요., 

큰 도로인접하는 곳으로 나오면 꽤 많은 차들이 다니지만 (도보 3-4분) 동네 안은 정말 조용하고 나이드신 분들 꽤 있습니다만 지난 2년 사이 새로운 타운하우스도 15채 이상 생겨났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네요., 

이스트랜드와 역 부근 상가들을 허물기전까지 링우드 상권은 꽤 죽어있었습니다, 이스트랜드 확장을 오래전부터 계획중이었고 모르긴해도 이미 몇몇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기차역이 신설되고 이스트랜드 확장, 수영장과 도서관이 확장되면 상권도 활성화 될 분위기일수 밖에 없는게 코스트코 오픈 이후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이사를 오고 집이 광고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멜번의 집값이 오른 점도 있지만 2년사이 10만불은 넘게 오른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이 6개월전쯤 집을 보러 다니셨는데 부동산업자가 링우드 지역은 매달 2만불씩 오른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요., 

링우드의 발전이 진행중이기에 지금의 집값은 상당히 올라있다고 봅니다. 고급차들이 점점 보이고, 네이버들도 하나둘 차를 바꾸더라구요., (물론 돈카스터처럼 독일차는 별로 없고 대부분 일본차 및 한국차들이에요) 시설들이 완공되고 나서 상권이 살아나면 링우드의 값어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지만 상권이 생각만큼 살아나지 않는다면 4-5년전처럼 가격의 하락이 이루어 질 것같아요., (마이크로 외에 매크로 적인 영향은 제외하고서요)

제 링우드 이스트 집 구매는 비록 차선택이었지만 상당히 운이 좋은 결정이라고 보고, 살면서 수많은 시설들이 근접해있고, 조용하여 매우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링우드 쇼핑지역과 크로이든, 번브리지, 링우드이스트 포함하면 5분 가량 거리에 큰 슈퍼만 7개, 코스트코, 수영장, department of justice, Centrelink, 이스트랜드 내에 샵들은 상당히 되죠) 이번 집은 적어도 10년이상 살거라 여러번 다짐하고 이사온 이상 오래동안 살아보려합니다. 

빅토리아 내 살기좋은 지역 랭킹한 사이트들이 몇개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보통 링우드 이스트는 상위권 1-30위에 랭크 되어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링우드 이스트 검색을 하면 이렇게 지역 설명이 되어있구요., 

자신의 여력에 맞게 너무 높지 않게 작은 집부터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집 구매 하시려는 분들 후회않을 선택으로 꼭 마음에 드시는 집 구매하시길 바래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러브멜버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7 슝슝에어 슝슝님이 버스기사하셔서 연봉 잘 받는 건 알겠지만 일반회사다녀서 4-5만불 받아선 30만불이상 모기지 받기 어려워요. 고연봉 7-8만불이상 받는 사람이 조금의 이익위해서 삶의 불편을 감수하고 자기 사는 집에 쉐어주고 거실에 사는건 비정상적이라고 전 봅니다만., 물론 돈에 집착이 많으면 불가능 한건 아니지만 그게 일반화일수는 없어요.,
  • 답댓글 작성자러브멜버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7 슝슝에어 제발 링우드 지역으로 안오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화를 돋게 만들듯합니다., 그리고 한국분들 몇분 꼬신다고 지역 집값 전혀 오르지 않아요.
  • 답댓글 작성자러브멜버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7 슝슝에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개똥이 | 작성시간 15.01.07 전 오늘 크로이돈에 오퍼 넣었어요~ 그때 조언 감사 햇어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러브멜버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7 아., 개똥이님., 오퍼 받아지면 좋겠네요., 커피라도 같이 한잔 할 기회가 올지 모르겠네요 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