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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teamtiger 작성시간20.06.18 나무늘보 처음에 호주왔을때 겁없고 젊었을때는 안되는 영어로도 사람들하고 어울리고하면서 영어도 많이 늘고 특히 여자친구 사귀면서 영어 많이 늘었는데. 이제 나이가 좀 들었다고 한발 물러나고 좀 편한걸 찾다 보니 맨날 한국 음식, 영화, 노래 들으면서 영어가 더 이상 늘지도 않고 호주애들 만나는것도 귀찮아지고 뭐 그렇게 그렇게 한국 커뮤니티에서 너무 편안하게 잘 적응한 생활을 하고 있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젠 한국사람도 아니고 호주사람도 아닌 회색지대의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은퇴하면 호주서도 한국서도 정착못하고 동남아 어디로 은퇴해서 조용히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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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나무늘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6.19 teamtiger 굿모닝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멜번의 날씨를 사랑하게된 사람 입니다. 몇년전까지도 긴 겨울이 춥게만 느껴졌는데 다른지역 보다 벌레도 적고 무엇보다 어디에도 없는 쿨체인지는 최고죠.
겨울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어요😅😂은퇴해도 동남아 보다는 좀 집값 싼 동네로 이사가서
살고싶어요. 문제는 더이상 싼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팩트죠. 시드니에 잠깐 살았을때는 어디 사냐고 물으면 바로 어디어디에 산다고 말했느데 멜번분들은 그냥 동쪽 서쪽 북쪽 이렇게 말하시더라고요. 처음에 무슨 암호인줄요 ㅋㅋ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