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치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강원준 이라고 합니다.
우선 정성 깊은 글을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며 올려주셔서 많은 회원님들께 중요하고 가치있는 소식을 전해주시는 'Saint' 회원님과 '최고다' 회원님께 깊은 감사들 드리고 싶습니다,
2004년 부터 정을 담아오며 들리던 이 곳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태는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 없었고 그래서 까페의 회복을 위해서 적지 읺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도 계속되는 어이없는 상황들이 과연 언제쯤 끝을 맺을 것인지 두렵기만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흑탕물이 치워지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네요.
그러나 이전의 타격이 많은 회원님들꼐 적지않은 실망감을 드렸는지 예상은 했지만 나 갈 길이 멀다는 것은 알았기에 그저 인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최고다' 회원님을 비롯해 이젠 'Saint' 님까지 힘을 보태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저는 이제 386을 지나 486을 거쳐 결국 586에 이르러 이젠 꼰대로 밀려버린 처지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이곳의 현실에 대응하긴 너무 늦은 처지에 놓인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보다 젊고 활기찬 분들이 30,.40대 분들과의 하모니를 통해 보다 활기 가득한 까페로의 변화를 이루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아서 그저 어느 때 처럼 지루한 글이라도 올리면서 여러분 곁에서 힘찬 응원을 계속해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곳은 뭔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도 아직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래서 이 곳의 관리자 분들도 그 길고 긴 새월의 무게 때문에 두 손 두 발을 다 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겸허하게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새 세대로 바꿔가면서 새롭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자원해서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교환하는 그런 건강하고 정직하고 자발적인 활동들이 가득한 곳으로의 변화를 가져 가셨으면 합니다.
항상 사회는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성원들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김구 선생께서 문화가 풍성한 나라를 만들어가라 하신 이유는 바로 건강한 문화가 있어야 사회도 경제도 정치도 힘찬 발육발달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윤리와 도덕이 사라진 고국에서 어떤 상황들이 펄쳐지고 있는 지 잘 아실 겁니다.
어차피 산이 많은 나라라 서로 비난을 하면 결국 그것이 메아리로 돌아오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의 환경인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자꾸만 쏟아 븟는 흑탕물들이 계속해서 아래로 흘러내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학교에서 윤리와 도덕을 치워버린건 사회를 갈라서 서로 싸우게 만들고 지역과 사회를 갈라서 자신들이 게속해서 흑탕물을 뿌려도 밑에선 계속해서 서로가 불필요한 다툼만을 반복하기 때문에 어떤 반작용도 쉽사리 올라오지 못할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라를 지역과 지역으로 또 '동' 과 '서' 갈라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선거때마다 우리는 지도에 펼쳐진 찬란한 무지개 빛깔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보기 좋으신지요.
그러니 갈라진 사회에서 서로의 이익을 쫒기만 하니 어떻게 사회가 건강하고 안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아직 고국에는 정의로운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이 아직까지 잘 버티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은 이곳 맬번 한인 사회에도 정확히 적용될 수 있는 내용들이고 이곳 '맬번의 하늘' 까페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어디나 서로의 새로운 정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예로 현재 중국에 넘쳐나는 젊은 청년들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모임 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바로 그 좋은 예입니다.
그것이 바로 건강하고 발전적인 문화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레서 이 곳 까페에서 서로의 협력으로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서로 음악도 같이하고 여행도 같이하는 그런 심신의 건강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모습도 가져가시 길 바랍니다. 여기서의 그런 경험들이 후에 여러분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제가 감사드린 두 분처럼 서로가 가진 숨겨진 자신들만의 재능들을 아끼거나 숨기지 말고 자신있게 드러내시길 바랍니다.
혹여라도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볼쌍이 여기시고 물러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그 사람은 여러분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은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곳 멜번의 하늘에서 해킹을 통해 ID를 도용해서 불법 광고를 마다하지 않고 장사를 하던 그런 사람들 처럼 말입니다. 그저 불쌍이 여기세요. 그럼 이만 인사드립니다. 긴 시간 할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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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7.20 반갑습니다. 늦은 아침을 호박 죽을 마시며 ? ㅋㅋㅋ 이 곳 글들을 보다가 최고다 님의 글을 보고 어찌나 기뼜는지요. 삶이란 이런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친구가 너무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이곳에서 극심한 논쟁으로 ㅋㅋㅋ 상처를 받은 동생이 어느 날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 왜 저는 이리도 비난을 많이 받을 까요?" 그래서 저는 "니가 나무 꼭대기에 올라 서려 하는데 누가 안 찌르겠니? 뭐 이런 게 지금이든 아주 오래 전이든 항상 있었던 일이 아닐까요? ^^ 자신과 비교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히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연예인들 처럼 말이지요. 아시다시피 그들은 연간 억대가 넘는 돈을 벌며 화려하기 그지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헹복해 보이시나요. 절대로 아닙니다. 왜냐면 헹복이란 것은 크기로 따질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가진 것이 많아지면 신경 쓸 것이 많아집니다. 오늘날 몇 몇의 젊은이들은 비우는 삶을 살려고 하더군요. 아 그 나이에 벌써ㅎㅎㅎ. 제 생각에 최고다 님은 벌써 최고입니다. 조회수 가 적더라도 10명이라도 그들이 옆에 서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재능이 많으신 당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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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ustiger 작성시간 21.07.20 코치님과 최고다 님께 저도 지지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