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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치|작성시간21.07.22|조회수132 목록 댓글 0

안녕하셨나요? 코치입니다,. 

 

오늘은 맛깔스런 우리 말 배우기의 두번 째 순서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 1 장 맛깔스런 우리 말 2편

 

5. 똘기 & 머드러기

 

지난 번 순서에 이어서 다섯번 째부터 시작해 볼까요. 먼저 ‘똘기’라는 말입니다. 책 속 설명에 따르면 이 ‘똘기’라는 말은 ‘풋과일’이란 뜻으로 다시 말해 아직 익지 않은, 즉 먹으면 떫은 맛이 나는 과일을 말한다고 하네요.

 

익지 않은 과일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저는 어릴 적 기억이 순간 떠오르네요.

 

제기 국민학교(그 당시에는 그렇게 불렀네요.) 1학년 때인데 당시에는 서대문구의 세검정이라는 곳에 살았었답니다.

 

그 때는 아버지께서 사업을 바로 시작하셨던 시기라 소위 달동네라 불리는 산동네 판자집 단칸방에 4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때였습니다.

 

자면서 잠결에 책상 밑에 기어 들어갔다가 일어나면 머리 박기 일쑤였던 그런 시절이었답니다. ^^ 당연히 형편고 그리 좋지는 않아서 군것질 하기가 쉽지는 않았죠.

 

그래서 주로 산 언덕에 자라는 감나무에 둥실둥실 메 달린 감을 따 먹거나 밭에 숨어 있는 ‘무우’서리를 하면서 허기를 때우곤 했었네요.

 

그런데 그때 주로 먹는 과일과 야채들이 바로 그 ‘똘기’였네요. 익는 걸 기다릴 수는 없었거든요.  그 때는 뭐 바나나도 1년에 한번씩 먹을 수 있는 귀한 과일이었던 시대 였으니까요.^^

 

에고 좀 길어졌군요.

 

이어서 ‘똘기’의 정반대인 친구를 소개해 드릴게요. 그 이름은 바로 ‘머드러기’라고 합니다.

머!  드러기 라고? 드럽다는 거내??? 가 아니고^^ 싱싱한 과일이나 생선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건 사람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쓸모있는 사람을 또한 ‘머드러기’ 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멋지고 쓸모있는 아이들을 가르켜 ‘머드러기’라고 부르면 좋겠죠?

이상 5번째 순서였습니다. 그럼 6번째로 넘어가 볼까요?

 

6. 타분하다 & 모름하다

 

이! 이건 보다 신중하게 주의를 두셔야 할 표현이네요.  

 우선 ‘타분하다’라는 표현은 ‘타분한 음식’이라고 해서 신선하지 않아 드시면 배탈이 날 수도 있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특히 우유나 빵을 살 때에는 꼭 ‘타분’ 한지 않한지를 살펴 보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사람에 대해서 이 말을 쓴다는 얘기는 없던데 친구들 한테는 뭐 재미로 써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야! 너 어째 타분해졌다”라면서요. ^^

 

 그리고 다음은 ‘모름하다’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인데 주로 생선을 볼 때 사용한다고 하네요.

생선을 사실 때 그 눈알을 보면 흐릿하고 뿌연 것과 맑고 깨끗한 것이 있는데 당연히 후자가 ‘모름’하지 않은 건강한 생선이라 할 수 있겠죠. 사실 때 이 점을 주의 하셔야 겠네요.^^

 

7.토렴 & 매나니

 

이번엔 역시 색다른 느낌을 주는 표현들이 나왔네요. 

 

먼저‘토렴입니다.’이‘토렴’이란 건 음식의 이름이 아닌 우리나라 전통 조리볍이라고 하네요’

다들 ‘샤브샤브’라는 음식 드셔 보셨죠? ‘살짝살짝’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고기와 야채를 말 그대로‘살짝’만 익혀서 먹는 요리죠.

 

그런데 재밌있게도 ‘토렴’이라는 우리나라  조리법이 먼저 생겼다네요.  지금도 우리나라  전통 음식점에서 ‘꿩토렴’,’한우토렴’ 등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제 다음으로 넘어 갈까요? ^^

 

이번에도 참 이색적인 단어인데 ‘매나니’라고 하네요.

책을 보니까 ㅎㅎ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고 계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도저히 지울 수 없는 분이 드디어 나오셨네요.

 

바로 ‘자 린 고 비’라는 분이죠?. ㅋㅋㅋ

아! 그러하죠? 어찌 우리가 이 분을 잊을까요. ^^ 아시다시피 이 분이 유명한 이유는 밥을 드실  때 굴비를 아끼려고 밥 한 숫깔 드시고 굴비 한번 쳐다 보고 하는 동작을 다 드실 때 까지 무한 반복하신다는..^^

 

매나니’는 이 분처럼 ‘반찬없이 먹는 밥’을 뜻하는 표현으로 구두쇠 자린고비 이 분이 바로 그 ‘원조’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그 식사에는 아들이 있었는데 혹시라도 굴비를 두 번 쳐다보면 혼쭐이 났다네요. 매나니로 밥을 먹던 그 아들은 밥 맛이 떨어져 분명히 먹다 남겼을 텐데 그 먹다 남긴 밥을‘대궁’이라고 한답니다.^^

 

8.웃기 & 꾸미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먼저 ‘웃기’라는 아주 재미난 이름의 주인공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의 주인이신 ‘우리말’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네요.’웃기 ’’웃’은 ‘위’를 뜻한다며 음식 위에 올려놓는 재료라는 뜻이라고  한답니다.

 

시원한 냉면위에 올려놓는 오이도 떡국 위에 올려놓는 달걀을 썰어 얹는 것도 다 ‘웃기’ 라고 하고 ‘웃기’중에서도 고기는‘꾸미’라고 한다네요. 

 

 이제 마지막 순서까지 마쳤네요. 롹다운이 계속 이어지는 오늘날 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뭐 원시시대 보단 낫겠죠?^^ 모쪼록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2시간 야외운동 시간을 활용하셔서  몸 근육 운동도 하시고 또 집으로 돌아오셔서 책읽기로 두뇌 근육 운동도 번갈아 하시면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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