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입니다. 본 글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아래 글에서 항상 Covid -19 소식을 빠르게 전해 주시는 Saint Caleb 회원님께서 오늘은 멜번의 아침에 벌어진 '지진'관련 소식을 가져다 주셨네요.
여러분도 겪으셨을텐데 저도 아침에 TPG NBN 설치관계로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집이 흔들려서 '트럭이 받았는가' 했는데, 그게 제가 처음으로 겪은 그 지구상 하나의 큰 재앙으로 알려진 '지진'이었더군요.
50넘어 첫 번 경험이라 하도 어이도 없고 신기하기도 해서 헛웃음을 짓다가 전화를 끊을번 했네요. 뭐 흔들리다 그냥 멈추길래 그냥 겁없이 통화는 계속 했는데 제 모습이 뭐 강아지가 처음 호랑이를 만난 것 같아이 멋모르고 덤비는 그런 모양새였던 것 같네요.
바로 그 뒤에 추석 글 보내주신 형님께 멜번에 '지진'이 얼마나 자주 오는가 여쭸더니 본인 '47년 호주살이' 하시면서 이번이 2번째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자주 오는 것은 아닐텐데 소식을 보니 지진 강도가 6을 넘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 일부가 무너진 곳도 있고 BIC W는 업장 선반의 물건들이 거의 다 떨어지는 큰 손해를 입었다는데 이 곳 교민 분들 회원님들에게 많은 피해가 없으셨길 바랍니다. ㅠ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솔직히 금번 '지진 사태'로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적절지 않으리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우리 고국이 차후 5년인가요? 내 년에 새로운 리더를 만나 또 알수 없는 미래를 맞이하게 될텐데 그런 상황을 앞두고 그저 지나치면 안될 것 같은 글이 있어서 잠시 소개해 드리자고 합니다. 현재는 우리가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힘든 상황이니 나중에 시간되실 때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 글은 '프레시안' 이라는 '관점있는 뉴스' 라는 타이틀을 건 인터넷 언론사인데 그 곳에서 제공한 기사임을 밝힙니다.
-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고 본 기사는 아래 주소를 카피해서 보시면 되시는데 여기서는 중요 내용만 보여드립니다.
-개인의 견해는 물론 다르겠으나 다양한 주장들이 전해 주는 정보와 주관적 관점이 담긴 글이 주는 그 견해들과 지식들이 어쩌면 '지혜'라는 좋은 열매를 맺여 주기도 하니 굳이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하겠습니다.
{일본 우익의 평범성을 간파하다 "태평양전쟁만 안했으면 조선을 잃지 않았을텐데"
[녹색평론 김종철 읽기] ⑤
한승동 전 <한겨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9.22. 09:51:43 최종수정 2021.09.22. 11:24:34}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92123242389767?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DKU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or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92123242389767?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DKU
{주요 내용}
"일본은 한국 근대화 및 산업화, 그리고 그 폐해의 선행 사례였을 뿐만 아니라 그 동일체였다고도 할 수 있다.
-서구 근대 산업화가 침략과 식민지 경영 등 제국주의 팽창과 불가분의 관계로 동시에 진행됐듯이,
-그 서구를 모방한 일본의 근대화·산업화도 유사한 길을 걸었고,
-일본 제국주의 팽창은 한반도 병탄 및 식민지배와 불가분의 관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한반도)의 근대화·산업화도 그 산물이었다.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과 함께 그 악연은 청산돼야 했으나, 전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한 미국에 의해 좌절됐다.
-미국은 냉전의 시작과 함께 제국일본의 청산이 아니라 그 유사체제의 부활 내지 복제 쪽('역코스')을 택했으며,
-분단된 한국을 그 복제체제의 하위체제로 재복제했다.
-그런 면에서 일본과 한국은 미국의 쌍둥이 식민체제라고도 할 수 있다.
-일제 전범들에 면죄부를 주고 그들을 전후체제의 주역으로 복귀시킨 미국은 한국에서도 그것을 복제했다.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미일 안보조약 체결, 1965년 한일협정은 그 제도적 장치였다.
-김종철도 누차 얘기했듯이, 한일협정을 통해 일본 자금으로 한국 근대화·산업화를 본격화한 박정희는 만주국 군관학교를 나온 일제 관동군 장교였고, 그 만주국의 설계자는 "만주국은 내 작품"이라고 호언했던 기시 노부스케였다.
-그 두 사람의 만주에서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는 않지만, 그들의 인연은 전후 일본과 한국 정경유착의 근간이었던 '만주 인맥'으로 이어졌다. "
-박근혜 정부 때 주한 일본 대사 2년 근무를 포함해 12년간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생활한 뒤 귀국해 문재인 정부를 아예 '빨갱이 정권'으로 매도하며 한국을 지적장애를 지닌 금치산자 정도로 취급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의 저자 무토 마사토시같은 사람들이 일본에는 수두룩하지만, 김종철은 그런 사람들은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여긴 듯하다.
그가 그 강연에서 두 번째로 거론한 사람은 한국에서도 그의 베스트셀러 번역서가 여럿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다. 기본적으로 보수우익 인사지만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인 그를 나름의 합리성을 지닌 지식인으로 본 김종철이 문제 삼은 것은 그의 책 <멸망하는 국가,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때문이다. 그 책에서 다치바나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군국주의자들의 어리석음을 개탄하며 태평양전쟁만 일으키지 않았다면 미국에 참패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김종철이 놀란 것은, 그래서 그 전쟁만 하지 않았다면 패전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만주와 식민지(조선)도 잃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한 대목이었다. 한국인 입장에서 황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발언을 일본의 일급 지식인이라는 자들이 버젓이 공개적으로 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일본 지식계의 풍토는 너무 고질적이고 일상화된 것이어서 이런 지적이 새삼스러울 정도다. ---- 이상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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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eamtiger 작성시간 21.09.22 다음 정권에서는 반드시 토착왜구를 척결해야 합니다. 한국의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친일토착왜구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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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9.23 안녕하세요 team Tiger 님 오랜만입니다. 매우 익숙한 ID라서 무척이나 반가웠네요. 그러나 정다운 ID를 가진 몇 분들이 감사하게도 돌아 오시자마자 예전 같은 유감스런 모습들이 다시금 재현되는 것 같아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네요. 가뜩이나 음란광고가 계속되는 이 곳 까페가 간신히 그 건강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다니, 그 이전의 혼돈 가득한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 아닌지 무척이나 염려되네요. 가뜩이나 기존 한인회도 엄청난 혼란에서 간신히 빠져 나오고 있는 판국인데 아직까지 청년들의 호응을 얻어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거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UN 여정을 마치시고 돌아가시는 과정에서 호놀룰루만 방문하시고 복귀하시는 우리 대통령님의 일정이 조금 서운하기도 하네요. 물론 이민 역사도 짧고 이민사회의 구심점도 없는 상황이라 하지만 여전히 많이 아쉽네요. 말씀처럼 그런 오점들을 해소하는것이 중요하겠으나 오염된 기득권이 처절히 갈라놓은 우리 현실이 단단히 결속되기엔 오래 걸릴것 같아 슬프기도 하네요. 해서 이곳 멜번에서 만이라도 그런 모습들이 아닌 보다 결속된 모습들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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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9.24 Oh yes! why not wer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