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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야기

눈먼 말/ 박경리 소설가&

작성자n.dolphin|작성시간26.06.06|조회수5 목록 댓글 0

눈먼 말

           박경리

 

글 기둥 하나 잡고

내 반평생

연자매 돌리는 눈먼 말이었네

아무도 무엇으로도

고삐를 풀어주지 않았고

풀 수도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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