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매삼주오 (每三主五) 성경통독 [사도행전 9-11장] 쉬운성경 [April 28th] Book of Acts chapter 9-11 [신구약 일년일독] One Year Bible Reading

작성자reformedkjy|작성시간20.04.28|조회수495 목록 댓글 0

  사울의 회개
[행]9:1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행]9:2다마스커스의 여러 회당에 보내는 편지를 써 달라고 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이 있으면, 닥치는 대로 붙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행]9:3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커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밝은 빛이 사울을 둘러 비췄습니다.
[행]9:4사울은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 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소리가 뚜렷이 들렸습니다.
[행]9:5사울은 "주님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행]9:6일어나 성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행]9:7사울과 함께 길을 가던 사람들은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므로 깜짝 놀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행]9:8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커스로 데려갔습니다.
[행]9:9사울은 삼 일 동안, 앞을 보지 못했으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행]9:10다마스커스에 아나니아라는 어떤 제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행]9:11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고 하는 거리로 가거라. 그리고 유다의 집에서 사울이라는 다소 사람을 찾아라. 그가 지금 거기서 기도하고 있다.
[행]9:12그가 환상 속에서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찾아와 자신에게 손을 얹어 시력이 회복시켜 주는 것을 보았다."
[행]9:13아나니아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그 사람에 관한 소문을 들었는데, 그가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도들에게 많은 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행]9:14그리고 그 사람은 대제사장들에게서 주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잡아갈 수 있는 권한을 받아 가지고 이 곳에 왔다고 합니다."
[행]9:15그러나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거라. 그는 이방 사람들과 여러 왕들과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나의 이름을 전하도록 선택된 나의 도구이다.
[행]9:16그가 내 이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할지를 내가 그에게 보여 주겠다."
[행]9:17아나니아는 그 곳을 떠나 사울이 있는 집으로 가서 사울에게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사울 형제여, 그대가 이리로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주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그대의 시력을 다시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행]9:18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았습니다.
[행]9:19그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다마스커스에서 설교하는 사울
[행]9:20그는 곧바로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행]9:21사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믿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던사람이 아닙니까? 그가 이 곳에 온 것도 제자들을 붙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 넘겨 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행]9:22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증명하므로, 다마스커스에 사는 유대인들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도망가는 사울
[행]9:23여러 날이 지난 뒤,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기로 모의하였습니다.
[행]9:24그러나 사울은 그들의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행]9:25어느 날 밤, 사울의 제자들이 광주리에 사울을 담아 성벽에 난 구멍을 통해 그를 성 밖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간 사울
[행]9:26사울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곳의 제자들과 어울리려 했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모두 사울을 두려워했습니다.
[행]9:27하지만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로 갔습니다. 바나바는 사도들에게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것과, 주님께서 사울에게 하신 말씀과, 사울이 다마스커스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전한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행]9:28이렇게 해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행]9:29사울은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행]9:30형제들이 이 사실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려갔다가 다시 다소로 보냈습니다.
[행]9:31그러는 동안,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 있는 교회들이 평화를 되찾았으며, 터전을 든든하게 잡았습니다. 교회는 주님을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를 받아 믿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중풍병 환자를 고친 베드로
[행]9:32베드로가 여러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행]9:33거기서 베드로는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애니아는 중풍에 걸려 팔 년 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지내던 사람이었습니다.
[행]9:34베드로가 그에게 "애니아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고쳐 주실 거요.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애니아가 곧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행]9:35룻다와 사론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욥바로 간 베드로
[행]9:36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그리스어로 하면 도르가인데, 그 뜻은 '사슴'입니다. 다비다는 언제나 착한 일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습니다.
[행]9:37베드로가 룻다에 머물고 있는 동안, 다비다가 병이 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다비다의 시신을 씻어 다락방에 두었습니다.
[행]9:38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욥바에 사는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내어 속히 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행]9:39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욥바로 갔습니다. 베드로가 그 곳에 이르자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안내했습니다. 과부들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 만든 여러 옷가지들을 베드로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행]9:40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낸 뒤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신을 향해 몸을 돌려 "다비다여, 일어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비다가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더니 일어나 앉았습니다.
[행]9:41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다비다를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다비다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행]9:42이 소식이 욥바 전체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습니다.
[행]9:43베드로는 욥바에 있는 여러 날 동안,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서 묵었습니다.

  베드로를 초대한 고넬료
[행]10:1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부대'인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행]10:2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였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주었고, 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행]10:3어느 날 오후 3시쯤, 고넬료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다가와 "고넬료야!"라며 부르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습니다.
[행]10:4고넬료는 두려움 속에서 천사를 쳐다보았습니다. 고넬료는 "주님, 무슨 일이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다.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것을 보셨으며, 너를 기억하셨다.
[행]10:5지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모셔 오너라.
[행]10:6그는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 묵고 있는데, 시몬의 집은 바닷가에 있다."
[행]10:7자기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나가자, 고넬료는 하인 두 사람과 자기 부하 중에서 경건한 군인 한 사람을 불렀습니다.
[행]10:8고넬료는 그들에게 모든 일을 이야기해 준 뒤에 그들을 욥바로 보냈습니다.
[행]10:9이튿날 낮 12시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욥바 근처에 이르렀을 때에, 베드로는 기도하러 지붕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행]10:10베드로는 배가 고파 무엇이라도 좀 먹었으면 하던 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베드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행]10:11베드로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모퉁이가 묶여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행]10:12그 안에는 갖가지 네 발 달린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파충류와 날짐승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행]10:13그 때, 베드로에게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그것들을 잡아먹어라."
[행]10:14이에 대해 베드로는 "주님,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속되거나 부정한 것을 지금까지 먹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행]10:15두 번째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된 것이다'라고 하지 마라."
[행]10:16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보자기는 즉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행]10:17자기가 본 환상이 무슨 뜻일까 하고 베드로가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와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행]10:18그들은 문 밖에서 "베드로라는 시몬이 여기 계십니까?"라고 소리쳐 물었습니다.
[행]10:19베드로가 아직 그 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성령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행]10:20일어나 내려가거라. 그들은 내가 보낸 사람들이니, 주저하지 말고 그들을 따라가거라."
[행]10:21베드로가 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대들이 찾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행]10:22그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고넬료라는 로마 백부장이 보낸 사람들입니다. 고넬료는 의로운 사람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유대인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한 거룩한 천사가 고넬료에게 당신을 집으로 모셔다가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분부하였습니다."
  고넬료의 집에 간 베드로
[행]10:23그러자 베드로는 그들을 집 안으로 불러들여 묵게 했습니다. 이튿날 베드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과 함께 고넬료의 집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욥바에서 온 형제 몇 명도 베드로를 따라갔습니다.
[행]10:24그들은 다음 날, 가이사랴에 도착했습니다. 고넬료는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 놓고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행]10:25베드로가 안으로 들어가자, 고넬료가 그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행]10:26베드로가 그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10:27베드로가 고넬료와 말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행]10:28이들을 향해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유대인이 이방 사람을 사귀거나 그의 집에 찾아가는 것은 유대 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어떤 사람도 속되거나 부정하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행]10:29그래서 여러분이 저를 불렀을 때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따라온 것입니다. 자, 무슨 일로 저를 부르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행]10:30고넬료가 말했습니다. "사 일 전 이맘때쯤, 그러니까 오후 3시쯤에 집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부신 옷을 입은 사람이 제 앞에 서 계셨습니다.
[행]10:31그는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고,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너를 기억하셨다.
[행]10:32지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모셔 오너라. 그는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 묵고 있으며, 시몬의 집은 바닷가에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10:33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셨으니, 참 잘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든 사람은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베드로의 설교
[행]10:34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행]10:35하나님께서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을 받아 주십니다.
[행]10:36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보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백성의 주님이십니다.
[행]10:37여러분은 요한이 세례에 관해 설교한 이후,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 땅에 걸쳐 발생한 큰 사건을 아실 것입니다.
[행]10:38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사람인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으셨습니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하셨고,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행]10:39우리는 예수님께서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목격한 증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행]10:40삼 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행]10:41그러나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증인으로 택하신 우리들에게만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뒤에 그분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행]10:42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이 예수님을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심판자로 세우셨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행]10:43모든 예언자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다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방 사람들이 성령을 받음
[행]10:44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 위에 성령께서 내려오셨습니다.
[행]10:45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령을 이방 사람에게까지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행]10:46이방인들이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그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행]10:47"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을 누군들 막을 수 있겠습니까?"
[행]10:48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하였습니다. 그 때, 그들은 베드로에게 자기들과 함께 며칠 더 머물다 가라고 부탁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베드로
[행]11:1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행]11:2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자, 할례받은 신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했습니다.
[행]11:3그들은 베드로에게 "당신은 할례받지 않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 함께 식사를 하였소"라고 말했습니다.
[행]11:4그래서 베드로는 모든 사실을 질서 정연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행]11:5"내가 욥바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모퉁이가 묶인 채 내 앞에까지 내려왔습니다.
[행]11:6그 속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네 발 달린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파충류와 날짐승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행]11:7그 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그것들을 잡아 먹어라'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행]11:8그러나 나는 '주님,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속되거나 부정한 것을 지금까지 먹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행]11:9그러자 하늘에서 다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된 것이라고 하지 마라.'
[행]11:10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행]11:11바로 그 순간, 내가 묵고 있던 집에 세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가이사랴에서 내게 심부름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행]11:12성령께서 나에게 주저하지 말고 그들을 따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있는 형제 여섯 사람도 나와 함께 고넬료의 집으로 갔습니다.
[행]11:13고넬료는 우리에게 천사를 본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천사가 그에게 와서 서더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너라.
[행]11:14그가 네게 너와 네 온 집이 구원받을 말씀을 전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행]11:15내가 입을 열어 말하자, 성령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내리셨던 것과 똑같이 그들에게도 내리셨습니다.
[행]11:16그 때,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행]11:17하나님께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에 주신 것과 똑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행]11:18할례받은 신자들은 베드로의 말을 다 듣더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안디옥 교회
[행]11:19스데반의 일로 발생한 박해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피해 가서는 오직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했습니다.
[행]11:20그들 중에는 키프로스와 구레네 출신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안디옥에 이르러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행]11:21주님의 손길이 그들과 함께 하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행]11:22이 소식이 예루살렘에 전해지자,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행]11:23그는 안디옥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굳게 하여 주님을 의지하십시오"라고 격려했습니다.
[행]11: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행]11:25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갔습니다.
[행]11:26사울을 찾은 바나바는 사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왔습니다. 두 사람은 일 년 동안,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을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
[행]11:27그 무렵, 예언자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왔습니다.
[행]11:28그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아가보가 일어나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언하기를, 온 세상에 큰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글라우디오가 황제가 되었을 때에 기근이 발생하였습니다.
[행]11:29제자들은 자기 형편대로 헌금하여 유대에 사는 형제들을 돕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행]11:30그들은 돈을 모아서 바나바와 사울 편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장로들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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