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온과 일명 쓰루넥 이라는것에 대해 한번 써보죠.
이번에는 사진도 곁들인 글이라 사진설명위주로 간단히 써봅니다.
쓰루넥에서 선도주자이고 제일 뛰어난 기술을 가진 회사는 BC RICH라고 합니다.
물론, 각자 쓰는기타가 제일 좋은 기타라고들 생각할 거고, 안써본 기타에 대해서는 신비감이 남아있을겁니다.
쓰루넥(정확히는 넥쓰루바디인데 그냥 귀찮으니 쓰루넥이라 합시다)에서 BC RICH가 제일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쓰루넥을 채택한 기타중에서 BC RICH가 제일 좋다고는 절대 말못합니다.
기타라는게 넥하고 바디조인트만 가지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러면, 우선 각회사별 넥조인트(볼트온과 셋넥은 넥과 바디 조인트가 확실히 보이지만, 쓰루넥은 애매하죠.)부분을 보기로 합시다. 쓰루넥은 넥과 바디가 처음 만나는 지점을 heel이라고 하는데, 각회사별 heel구조에 대해 일단 사진을 봅시다.
먼저 Kramer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kramer_neckjoint.jpg">
이방식은 넥쪽으로 불룩튀어나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초기 USA 기타회사들의 쓰루넥에서 많이 보이는 방식입니다.
USA 기타회사들빼고는 이방식을 채택했던 기타들이 없고, 각회사들의 초기모델들에 많이 보입니다.
이방식의 단점은 넥과 바디의 연계관계가 좋아 지판의 울림과 바디의 울림이 매끄럽다는게 장점이고 사운드또한 두툼하다는게 장점이지만, 하이플랫연주가 쓰루넥치고는 불편하다는 단점때문에 초기 USA기타회사들의 기타에서만 쓰이고 사라졌는데, 이방식은 또 이방식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불편하다고 해도 볼트온보다는 편하고, 레스폴보다는 하이플랫이 편합니다. 또한, 듬직한 손맛또한 괜찮습니다.
그다음에 ESP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esp_back.jpg">
보시다시피 크레이머처럼 넥쪽으로 툭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끈합니다.
잭슨 솔로이스트나 ESP등등 대부분의 쓰루넥 기타들 이방식을 많이 채용했습니다.
참고로 잭슨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jackson_heel.jpg">
보시다시피 ESP의 HEEL과 비슷하면서 아주 약간 차이 있을겁니다. JACKSON이 좀 더 매끈할겁니다. 물론, 예제 사진은 ESP는 스트랫바디이고, 잭슨은 캘리바디라 약간차이는 있지만, 넥과 바디가 만나는 HEEL부분의 기본 모양 거의 비슷하면서도 약간 틀림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각회사별로 HEEL부분이 일직선인 회사도 있고, 약간 라운드인 회사도 있는데 그건 각회사특성정도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탐앤더슨의 볼트온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anderson_neckjoint.jpg">
볼트온은 원채 많은 회사들이 만드는거고, 쟁쟁한 회사들도 많습니다.
밑에서 다시 설명하죠.
그다음은 PRS의 셋넥 HEEL입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back.jpg">
전형적인 셋넥이죠. KRAMER처럼 두툼한 한덩어리가 있죠. 깁슨사진이면 더 좋을텐데, 현재 깁슨사진찾다 못찾아서...셋넥또한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다음은 BC RICH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bcrich_heel.jpg">
보시다시피 위의 사진과는 많은 차이점을 알수 있을겁니다.
하단 커터웨이부분도 상당히 라운드를 쳐냈고, HEEL부분도 scallop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기타전면에서 보면 상단커터웨이는 17플랫만나고 하단커터웨이는 21플랫과 반나기때문에 하이플랫연주가 상당히 불편해 보이지만, 실지 하이플랫연주는 뒷면 가공으로 인해 상당히 편합니다. 그러면서 지판부분과 바디접합면도 많아져 울림또한 좋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궁금증하나....
왜 다른 회사들은 쓰루넥제작시 BC RICH처럼 뒷면 가공을 안할까요? 설마 나무깎을 줄 몰라서 안하는것은 당연히 아니겠죠?
HEEL이라는데가 함부로 깍는데가 아니랍니다.
사운드가 그냥 변해버립니다.
볼트온 기타가 가지는 최고의 장점중 하나가, 넥과 바디가 항상 일정한 압력으로 고정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넥과 바디의 만남은 상당한 부하가 들어가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일정한 압력으로 고정되어 전체 기타 밸런스가 변할 가능성이 상당히 적다는 거죠.
셋넥은 위의 PRS사진 참고하시면 한뭉탱이가 바디하고 글루(그냥 본드라고 합시다. 편하게)로 접합이 됩니다. 즉 본드로 접합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쓰루넥은 본드로 접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BC RICH후면 사진인데 한번 일단 보십시요.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bcrich_body.jpg">
보시다시피 마호가니 넥이 바디끝까지 원피스로 이어져 있고, 양옆에 또다른 마호가니 바디가 붙어있음을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쓰루넥에서는 정확히는 바디보다는 Wing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왜냐면 넥은 바디끝까지 있는거고, 넥양옆으로 바디가 붙기때문에 Wing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이또한 귀찮으니 그냥 바디라 합시다.
여기서 문제는 바디와 넥의 접합인데, 이부분을 본드로 접합합니다. 그런데 본드라는 놈은 온도,습도,열등등에 민감하다는거죠. 즉, 바디와 넥과의 항상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여 결합되어 있는 형태가 아닌, 외부환경변수에 따라 유동성이 있어 기타 전체 밸런스에서는 제일 취약한 구조입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볼트온만 고수하는 회사도 있는거고, 셋넥만으로 밀어부치는 회사도 있는겁니다. 쓰루넥을 위주로 하더라도 기존의 넥 + 윙의 방식을 약간 개량하여 만드는 회사도 있고, 쓰루넥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각회사마다 알려지지 않은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기타 밸런스(여기서 기타밸런스는 넥과 바디의 밸런스를 주로 말합니다)에서 제일 예민한 부분이 HEEL입니다. 이 부분을 함부로 깎아버리게 되면 기타가 외부환경에 상당히 예민해져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USA 쓰루넥 초기에는 HEEL을 두툼하게 하여 가는 기타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러다, ESP나 잭슨등은 연구하여 현재모양의 일직선의 HEEL모양으로 만들었고, 각회사별로 약간씩 다르게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ESP나 잭슨은 커스텀 order를 제외하고는 쓰루넥에서는 절대 heel을 라운딩처리하지 않습니다. 커스텀order야 주문한놈 책임이니 깎아달라면 깎아줍니다.
하지만, 양산모델이건 custom shop정규모델이건 heel가공을 일절 안하고
위의 사진처럼 일직선을 고수 합니다. 당연히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처리도 쓰루넥에서는 특별요구있기전에는 잘 안합니다. 이또한 영향받으니까요.
그런데, BC RICH는 뭘 믿고 HEEL가공을 하느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바로 이부분에서 BC RICH의 쓰루넥기술이 뛰어남이 입증됩니다. 제일 먼저 쓰루넥을 시작했고, 바디와 넥간의 접합문제에서 남다른 노하우가 있어서 꽤오래전부터 HEEL을 날려버리더군요.
그런데, 전혀 문제가 안생깁니다. 그래서,쓰루넥의 BC RICH라고 하는 겁니다.
BC RICH보고 따라한 회사는 없었느냐...제법 있었습니다. 제가 써본 기타중에서도 이를 따라한 기타가 두대있었는데, 이름밝히기는 그렇고, 한 회사의 기타는 BC RICH처럼 뒤에 날리다가 그 모델 없어졌고, 또 한회사의 한 모델은 따라했다가 다음모델때는 볼트온으로 바꼈습니다. 이 두대 써보니 왜 넥과 바디간에 항상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하는지 실감하겠더군요.
BC RICH는 꽤 많이 써봤지만, 위의 두대같은 트러블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PRS와 깁슨은 다 아시다시피 셋넥입니다. 이 셋넥을 연주불편하다고 절대 깎으면 안됩니다. 위의 쓰루넥에서 말한 문제가 그대로 발생합니다.
그러면, 다음사진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back.jpg">
위에도 있는 PRS기타 후면 사진입니다.
이중에서 셋넥부분을 보십시요. PRS는 저 HEEL부분 한뭉탱이를 안짤라도 하이플랫이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깁슨기타들은 다른 기타에 비해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어떤회사에서 한모델을 고급모델은 셋넥으로 만들고, 바로 밑의 모델은 볼트온으로 만들었는데, 셋넥을 그대로 두었으면 되는데 과감히 셋넥HEEL을 쓰루넥모양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결과는요?
셋넥모델단종되고 볼트온만 팔고있습니다.
샘플만들어 기타회사에서 테스트할때는 큰 문제안생기고, 좋은 소리에 편한 연주성을 가질수 있지만, 이게 시판되어 수많은 사람이 쓰게 되면 상당히 다양한 환경에서 쓰게 됩니다. 즉 필드에 나왔을때 일렉기타라는게 소리만 좋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타라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사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탐앤더슨 후면 사진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anderson_cuttaway.jpg">
하단 커터웨이부분에 하이플랫 연주편의성때문에 라운드처리된거 보이실겁니다. 그러면 탐앤더슨은 기타밸런스바뀌는거 고려안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볼트온 최고장점은 최고의 일정한 기타밸런스입니다.
이정도 라운드날린것에 영향을 안받는게 볼트온 최고장점이고, 탐앤더슨정도되면, 다 고려하고 해결된 문제입니다. 탐앤더슨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봐서 다시 쓰겠습니다.언제가 될지는 기약없지만...
위와 같은 문제때문에 쓰루넥이나 셋넥에서 뒷면 가공을 잘 안합니다.
그러면, 다음 사진을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PRS 상단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처리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cuttaway.jpg">
그리고, ESP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 처리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esp_body.jpg">
위의 두사진은 무엇을 말해주냐면은, 뒷면이 아닌 전면에서의 커터웨이라운딩은 기타밸런스에 큰 영향을 안준다고 합니다. 물론, 아예없지야 않겠지만, 그정도는 가볍게 극복할 기술들이 있으니, 연주편의성때문에 전면 커터웨이에 라운딩처리해버린겁니다. 뒷면은 위에서 설명한 데로 영향이 있으니까요.
위와 같이 볼트온,셋넥,쓰루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쉽게 풀어간다고 썼는데, 글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이만 마치고,
최대한 빨리, ESP,JACKSON,BCRICH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늦으면 돌아오는 주말까지 ,빠르면 수요일까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쓰루넥에서 주로 BCRICH에 대한것을 많이 언급했는데, 다음 ESP,JACKSON,BCRICH글쓸때 ESP와 JACKSON의 쓰루넥에 대해서 아는한도내에서 많이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들이 옛날거 찾아내고, 또 방금 급조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퀄리티떨어짐은 양해바랍니다.
이번에는 사진도 곁들인 글이라 사진설명위주로 간단히 써봅니다.
쓰루넥에서 선도주자이고 제일 뛰어난 기술을 가진 회사는 BC RICH라고 합니다.
물론, 각자 쓰는기타가 제일 좋은 기타라고들 생각할 거고, 안써본 기타에 대해서는 신비감이 남아있을겁니다.
쓰루넥(정확히는 넥쓰루바디인데 그냥 귀찮으니 쓰루넥이라 합시다)에서 BC RICH가 제일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쓰루넥을 채택한 기타중에서 BC RICH가 제일 좋다고는 절대 말못합니다.
기타라는게 넥하고 바디조인트만 가지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러면, 우선 각회사별 넥조인트(볼트온과 셋넥은 넥과 바디 조인트가 확실히 보이지만, 쓰루넥은 애매하죠.)부분을 보기로 합시다. 쓰루넥은 넥과 바디가 처음 만나는 지점을 heel이라고 하는데, 각회사별 heel구조에 대해 일단 사진을 봅시다.
먼저 Kramer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kramer_neckjoint.jpg">
이방식은 넥쪽으로 불룩튀어나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초기 USA 기타회사들의 쓰루넥에서 많이 보이는 방식입니다.
USA 기타회사들빼고는 이방식을 채택했던 기타들이 없고, 각회사들의 초기모델들에 많이 보입니다.
이방식의 단점은 넥과 바디의 연계관계가 좋아 지판의 울림과 바디의 울림이 매끄럽다는게 장점이고 사운드또한 두툼하다는게 장점이지만, 하이플랫연주가 쓰루넥치고는 불편하다는 단점때문에 초기 USA기타회사들의 기타에서만 쓰이고 사라졌는데, 이방식은 또 이방식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불편하다고 해도 볼트온보다는 편하고, 레스폴보다는 하이플랫이 편합니다. 또한, 듬직한 손맛또한 괜찮습니다.
그다음에 ESP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esp_back.jpg">
보시다시피 크레이머처럼 넥쪽으로 툭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끈합니다.
잭슨 솔로이스트나 ESP등등 대부분의 쓰루넥 기타들 이방식을 많이 채용했습니다.
참고로 잭슨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jackson_heel.jpg">
보시다시피 ESP의 HEEL과 비슷하면서 아주 약간 차이 있을겁니다. JACKSON이 좀 더 매끈할겁니다. 물론, 예제 사진은 ESP는 스트랫바디이고, 잭슨은 캘리바디라 약간차이는 있지만, 넥과 바디가 만나는 HEEL부분의 기본 모양 거의 비슷하면서도 약간 틀림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각회사별로 HEEL부분이 일직선인 회사도 있고, 약간 라운드인 회사도 있는데 그건 각회사특성정도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탐앤더슨의 볼트온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anderson_neckjoint.jpg">
볼트온은 원채 많은 회사들이 만드는거고, 쟁쟁한 회사들도 많습니다.
밑에서 다시 설명하죠.
그다음은 PRS의 셋넥 HEEL입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back.jpg">
전형적인 셋넥이죠. KRAMER처럼 두툼한 한덩어리가 있죠. 깁슨사진이면 더 좋을텐데, 현재 깁슨사진찾다 못찾아서...셋넥또한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다음은 BC RICH의 HEEL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bcrich_heel.jpg">
보시다시피 위의 사진과는 많은 차이점을 알수 있을겁니다.
하단 커터웨이부분도 상당히 라운드를 쳐냈고, HEEL부분도 scallop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기타전면에서 보면 상단커터웨이는 17플랫만나고 하단커터웨이는 21플랫과 반나기때문에 하이플랫연주가 상당히 불편해 보이지만, 실지 하이플랫연주는 뒷면 가공으로 인해 상당히 편합니다. 그러면서 지판부분과 바디접합면도 많아져 울림또한 좋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궁금증하나....
왜 다른 회사들은 쓰루넥제작시 BC RICH처럼 뒷면 가공을 안할까요? 설마 나무깎을 줄 몰라서 안하는것은 당연히 아니겠죠?
HEEL이라는데가 함부로 깍는데가 아니랍니다.
사운드가 그냥 변해버립니다.
볼트온 기타가 가지는 최고의 장점중 하나가, 넥과 바디가 항상 일정한 압력으로 고정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넥과 바디의 만남은 상당한 부하가 들어가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일정한 압력으로 고정되어 전체 기타 밸런스가 변할 가능성이 상당히 적다는 거죠.
셋넥은 위의 PRS사진 참고하시면 한뭉탱이가 바디하고 글루(그냥 본드라고 합시다. 편하게)로 접합이 됩니다. 즉 본드로 접합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쓰루넥은 본드로 접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BC RICH후면 사진인데 한번 일단 보십시요.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bcrich_body.jpg">
보시다시피 마호가니 넥이 바디끝까지 원피스로 이어져 있고, 양옆에 또다른 마호가니 바디가 붙어있음을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쓰루넥에서는 정확히는 바디보다는 Wing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왜냐면 넥은 바디끝까지 있는거고, 넥양옆으로 바디가 붙기때문에 Wing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이또한 귀찮으니 그냥 바디라 합시다.
여기서 문제는 바디와 넥의 접합인데, 이부분을 본드로 접합합니다. 그런데 본드라는 놈은 온도,습도,열등등에 민감하다는거죠. 즉, 바디와 넥과의 항상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여 결합되어 있는 형태가 아닌, 외부환경변수에 따라 유동성이 있어 기타 전체 밸런스에서는 제일 취약한 구조입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볼트온만 고수하는 회사도 있는거고, 셋넥만으로 밀어부치는 회사도 있는겁니다. 쓰루넥을 위주로 하더라도 기존의 넥 + 윙의 방식을 약간 개량하여 만드는 회사도 있고, 쓰루넥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각회사마다 알려지지 않은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기타 밸런스(여기서 기타밸런스는 넥과 바디의 밸런스를 주로 말합니다)에서 제일 예민한 부분이 HEEL입니다. 이 부분을 함부로 깎아버리게 되면 기타가 외부환경에 상당히 예민해져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USA 쓰루넥 초기에는 HEEL을 두툼하게 하여 가는 기타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러다, ESP나 잭슨등은 연구하여 현재모양의 일직선의 HEEL모양으로 만들었고, 각회사별로 약간씩 다르게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ESP나 잭슨은 커스텀 order를 제외하고는 쓰루넥에서는 절대 heel을 라운딩처리하지 않습니다. 커스텀order야 주문한놈 책임이니 깎아달라면 깎아줍니다.
하지만, 양산모델이건 custom shop정규모델이건 heel가공을 일절 안하고
위의 사진처럼 일직선을 고수 합니다. 당연히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처리도 쓰루넥에서는 특별요구있기전에는 잘 안합니다. 이또한 영향받으니까요.
그런데, BC RICH는 뭘 믿고 HEEL가공을 하느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바로 이부분에서 BC RICH의 쓰루넥기술이 뛰어남이 입증됩니다. 제일 먼저 쓰루넥을 시작했고, 바디와 넥간의 접합문제에서 남다른 노하우가 있어서 꽤오래전부터 HEEL을 날려버리더군요.
그런데, 전혀 문제가 안생깁니다. 그래서,쓰루넥의 BC RICH라고 하는 겁니다.
BC RICH보고 따라한 회사는 없었느냐...제법 있었습니다. 제가 써본 기타중에서도 이를 따라한 기타가 두대있었는데, 이름밝히기는 그렇고, 한 회사의 기타는 BC RICH처럼 뒤에 날리다가 그 모델 없어졌고, 또 한회사의 한 모델은 따라했다가 다음모델때는 볼트온으로 바꼈습니다. 이 두대 써보니 왜 넥과 바디간에 항상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하는지 실감하겠더군요.
BC RICH는 꽤 많이 써봤지만, 위의 두대같은 트러블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PRS와 깁슨은 다 아시다시피 셋넥입니다. 이 셋넥을 연주불편하다고 절대 깎으면 안됩니다. 위의 쓰루넥에서 말한 문제가 그대로 발생합니다.
그러면, 다음사진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back.jpg">
위에도 있는 PRS기타 후면 사진입니다.
이중에서 셋넥부분을 보십시요. PRS는 저 HEEL부분 한뭉탱이를 안짤라도 하이플랫이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깁슨기타들은 다른 기타에 비해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어떤회사에서 한모델을 고급모델은 셋넥으로 만들고, 바로 밑의 모델은 볼트온으로 만들었는데, 셋넥을 그대로 두었으면 되는데 과감히 셋넥HEEL을 쓰루넥모양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결과는요?
셋넥모델단종되고 볼트온만 팔고있습니다.
샘플만들어 기타회사에서 테스트할때는 큰 문제안생기고, 좋은 소리에 편한 연주성을 가질수 있지만, 이게 시판되어 수많은 사람이 쓰게 되면 상당히 다양한 환경에서 쓰게 됩니다. 즉 필드에 나왔을때 일렉기타라는게 소리만 좋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타라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사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탐앤더슨 후면 사진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anderson_cuttaway.jpg">
하단 커터웨이부분에 하이플랫 연주편의성때문에 라운드처리된거 보이실겁니다. 그러면 탐앤더슨은 기타밸런스바뀌는거 고려안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볼트온 최고장점은 최고의 일정한 기타밸런스입니다.
이정도 라운드날린것에 영향을 안받는게 볼트온 최고장점이고, 탐앤더슨정도되면, 다 고려하고 해결된 문제입니다. 탐앤더슨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봐서 다시 쓰겠습니다.언제가 될지는 기약없지만...
위와 같은 문제때문에 쓰루넥이나 셋넥에서 뒷면 가공을 잘 안합니다.
그러면, 다음 사진을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PRS 상단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처리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img src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prs_cuttaway.jpg">
그리고, ESP 하단 커터웨이 라운드 처리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img src = " http://mule.co.kr/pds/pds_img/down/2003-12/08esp_body.jpg">
위의 두사진은 무엇을 말해주냐면은, 뒷면이 아닌 전면에서의 커터웨이라운딩은 기타밸런스에 큰 영향을 안준다고 합니다. 물론, 아예없지야 않겠지만, 그정도는 가볍게 극복할 기술들이 있으니, 연주편의성때문에 전면 커터웨이에 라운딩처리해버린겁니다. 뒷면은 위에서 설명한 데로 영향이 있으니까요.
위와 같이 볼트온,셋넥,쓰루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쉽게 풀어간다고 썼는데, 글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이만 마치고,
최대한 빨리, ESP,JACKSON,BCRICH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늦으면 돌아오는 주말까지 ,빠르면 수요일까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쓰루넥에서 주로 BCRICH에 대한것을 많이 언급했는데, 다음 ESP,JACKSON,BCRICH글쓸때 ESP와 JACKSON의 쓰루넥에 대해서 아는한도내에서 많이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들이 옛날거 찾아내고, 또 방금 급조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퀄리티떨어짐은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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