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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펌]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1)~(6)

작성자cieros|작성시간03.01.05|조회수936 목록 댓글 0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1)

사이버 세계에서는 누구나 킹카가 될 수 있슴다만, 현실은 냉정한 것임다.

번개라는 것은 상대의 외모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나가는 것이므로 오만가지 환상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라 이미 언급한 바 있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임다.

물론 상대가 맘에 들지 않는 경우엔 오히려 자신의 외모가 무기가 되어 번개가 자연스레 파토가 나면서 태어나서 첨으로 이렇게 생겼음을 감사할 수도 있을 것임다.

그러나 '아~ 번개에도 이런 애가 나오다니!' 라는 생각이 하이바를 때리게 된다면 번개 이후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임다.

번개란 것은 소개링이나 미링 혹은 부킹과는 성격을 달리 함다. 주선자가 없으므로 믿을 것은 오로지 자기자신뿐임다. 생전 첨 만나는 사람이고, 알아보는 것 자체도 용이한 일이 아니므로 서먹서먹한 감정이 안 들 수가 없슴다.

젤 먼저 할 일은 이런 서먹한 분위기를 깨면서 같이 시간을 보낼 곳으로 자연스레 이동하는 것임다. 보통 첨엔 이런 멘트를 날리곤 함다.

"**시죠? 만나서 반갑슴다. 음.................어디로 갈까요?"

이거 안됨다. 시작이 반임다. 첫인상이 번개의 전 분위기를 좌우함다. 이런 멘트는 어떻슴까?

"**씨 맞죠? 생각한 것보다 훨씬 예쁘시네요. 저기서 딱 보고 알아봤슴다. 술 드시죠? 제가 잘 아는 곳이 있는데 거기로 가시죠"

대단한 걸 기대하신 분은 저한테 돌 던질 수 있슴다. 그러나 이 평범한 대화속에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진리가 있슴다.

이쁘다는 말 싫다는 여자 없슴다. 특히 번개할땐 여자측에서 자신의 외모가 남자 상대의 맘에 드는지 안 드는지 궁금함다. 남자보단 여자가 외모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다. 일단 이런 예쁘다는 멘트는 상대의 맘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슴다.

그 다음 단계는 술을 마시는 쪽으로 유도해야 함다.


제목: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2)
과연 여자를 꼬실 때는 술 아니면 안되는가? 하고 한탄하시는 분 있으리라 사료됨다. 하지만 술을 먹여 헤롱헤롱 정신을 빼서 꼬시는 의미가 아님다.

여성들에게 excuse(구실)을 제공하는 역할임다. 아무리 첨 만난 남자가 좋아도 여자가 먼저 대쉬할 수는 없는 것임다. 프라이드가 있으니까요...하지만 술을 한잔 하고나면 '술 취했으니깐.." 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임다. 그러므로 술은 여성을 위한 배려라 할 수 있슴다.

고래로 술은 사랑의 묘약임다. 그러나 난 이빨에 특별한 자신감이 있다 하시는 분 카페로 가도 상관없겠슴다. 그러나 2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임다.

'술 드시죠?'라는 멘트에는 의문의 뜻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셨으리라 믿슴다. 술 못 먹는 여자 요즘 없슴다. 그러나 바로 '술 먹으러가요' 라고 선뜻 대답할 여자는 없기 땜에 상대의 의도를 묻는 척하며 바로 담 멘트를 때림으로써 여자의 체면을 세워줄 필요가 있슴다. 이 또한 세심한 배려라 하지 않을 수 없슴다.

담 단계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장소를 자신이 정하고 그쪽으로 리드하는 것임다. 이동 장소를 여자에게 물어보아서 여자를 고민에 빠뜨리게 할 이유 없슴다.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쪽이 믿음직하다 혹은 준비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야 하며, 자신이 아는 곳이라 말함으로써 여자가 가질 수 있는 장소의 불안감 등을 불식해야 함다.

또 자연스레 '남자가 내는구나' 라는 편안한 맘으로 번개에 임할 수 있슴다. 몇번이나 얘기했지만 일단 1차는 무조건 남자가 낸다고 생각하면 맞슴다. 어차피 낼 거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여자의 금전적인 걱정을 몽땅 덜어내어 주는 것이 좋슴다.

장소를 정할 때는 가급적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끄럽거나 조명이 너무 밝은 곳은 피하고, 술의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곳을 권함다. 맥주는 먹는데 소주는 못 먹는 여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임다.

자, 이제 장소로 이동함다. 이동하는 동안의 행동도 간과할 수 없슴다.
가끔보면 '쟤들 번개했나보다' 라는 생각이 딱 들 정도로 남자는 앞에 여자는 뚝 떨어져 뒤에 졸졸 따라가는 경우 종종 봄다. 뒤를 돌아보니 여자들이 없더라라는 끔찍한 가정은 제쳐놓고서라도 서먹함을 심화시키는 부작용 있슴다.

특히 2대2 번개를 할 때 남자끼리 앞에 가면서 서로 귓속말 비슷하게 하는 것은 뒷다마를 까는 듯한 인상을 주어 여자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옴다.

무조건 이동시 옆에 붙어야 함다. 대화가 빠질 수 없슴다. 번개하기 전 궁금했던 것, 아직 모르는 상대의 신상정보, 좋아하는 음식, 술의 종류 등을 가볍게 물어보는 것이 좋슴다. 사람이 빽빽히 있는 곳을 통과할 경우, 혹은 차가 다니는 곳을 지나갈 경우 자연스레 손이나 어깨를 가볍게 잡고 이끌어 주는 것이 좋슴다. 젠틀하다는 인상과 함께 나중에 있게 될지도 모를 스킨쉽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줌다.

다음편에서는 술집에서 작업하고 기술 넣는 법을 갈쳐드림다.


제목: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3)
이제 목적지인 술집에 도착했슴다. 오토매리컬리하게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게 됨다. 메뉴는 무조건 여자측에 일임하고 주문하는 거를 다 시켜줌다.

그러나 여자측에서 뭘 시킬지 모르고 망설이고 우왕자왕한다면 바로 '이거 괜찮거든요. 한번 드셔보세요' 라는 권유하는 멘트로 고민을 날려줌다. 여자한테 쓸데없는 짐을 지우면 한됨다. 음식 고르는거 하나일지라도....최대한 편안함, 리드를 당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함다.

주문이 끝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화로 들어가게 됨다.

통성명이 빠질 수 없슴다. 이때 이름을 잘 듣고 무조건 외워야 함다.(무조건임다!) 외웠으면 부를 때 이름을 꼬박꼬박 불러 줌다. '아,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하는 느낌과 함께 왕매너의 인상을 줌다.

자기 이름 불러주는 거 싫어하는 여자 없다 하겠슴다. 다른 이름 불러놓고 "전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워서" 따위의 변명을 한다면 번개맨의 자격이 없다 하겠슴다.

그러나 여자측에서도 자기 이름을 확실히 외워줄 기대는 많이 할 수 없슴다. 다만 기억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할 따름임다.

자기 이름이 특이할 경우(소무생이라던가 황보관이라든가 하는..)는 뭐 굳이 이런 과정이 필요없겠습니다만 평범하고 까먹기 쉬울 이름일 경우 변칙적인 방법이 필요함다.

예를 들어 '철수'라는 평범한 이름일 경우 '제 이름은요 남궁철수 구요' 라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2자짜리 성(남궁, 제갈, 선우, 사마)을 붙여서 '예?' 라는 반문을 이끌어냄다. 그러면 '설마 그 이름이겠어요..제 이름은 김철수에요' 라는 식으로 진짜 이름을 성과 함께 대답을 함다. 그 다음은 여자의 기억력에 달려있겠지만 덜렁 자기 이름만 말하는 경우보단 기억시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겠슴다.

이 자체는 별거 아닌 과정이지만 그만큼 모든 세세한 것들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미임다.

이제 주문한 음식과 술이 나왔슴다. 여기서는 왕매너를 보여줄 필요가 있슴다. 요즘은 싸가지없는 남자가 많아 당연한 매너가 크게 어필함다. 싸가지없는 남자분들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임다.

여자측의 수저 챙기는 거 기본임다. 그러나 수저밑에 냅킨 하나만 깔아보십쇼. 보는 눈이 달라짐다. 냅킨으로 여자의 맥주컵의 입대는 부분 한번만 닦아보십쇼. 여자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려 함다. 진짜로 싸가지없는 남성들에게 감사하십쇼. 당연한 걸루 얼마든지 여자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슴다.

난 낯뜨거워서 그런거 못한다하는 분들 번개맨 자격없슴다. 이빨로 만회할 기회만 노려야 할 것임다.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 질 것임다.

다음편에는 이빨까는 법을 갈쳐드림다.


제목: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4)
이빨 까는 법 이어짐다.

이후 상황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슴다. 상대에 따라 대화내용을 달리 하기 때문임다. 그러나 일단은 '웃겨야 한다'는 대전제를 깔고 대화에 임해야 함다.

멋진만남에서 남희석이 이휘재를 이기는 것은 바로 이 대전제를 남희석이 충분히 이행한 결과라 볼 수 있슴다. 특히 오늘날만큼 남자의 유머감각이 중요시되는 때가 없지 싶슴다.

게다가 공통화제를 금방 발견할 수 없는 번개의 경우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유머감각이 승패를 가늠하게 되는 것임다. 사실 술 마시면 얼굴은 그냥 잘 생겨보이고 기분 띄워주는 놈이 그날의 깃발을 꼿게 되는 것임다.

가끔 테레비를 보면 연애에 자질이 없는 남자를 교육시켜 연애에 성공시키는 프로가 있슴다. (결혼할까요? 인가?) 여기서도 유머에 대한 교육이 빠지지 않는데, 기존의 만들어진 웃긴 얘기를 암기시켜 여자에게 써먹도록 교육시키는 구태의연한 방법을 쓴다는 것을 알수 있슴다. (뭐 얼굴은 뜯어 고칠 수 없으니 말빨교육과 옷차림을 깔끔하게 하여 Value up 하는 것임다.)

준비된 듯한 유머는 큰 효과를 발휘하기가 힘듬다.
'제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라고 서두를 꺼내는 순간 여자의 기대치는 이빠이 커지게 되고 결국 얘기가 끝났을 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임다. 게다가 아는 얘기일 경우 비참한 꼴을 초래함다. 즉, 안 하니만 못한 결과가 됨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문용어로 '애드립'을 잘 쳐야 함다. 웃음이라는 것은 예기치 못한 상황, 즉 무념무상의 상황에서 터져야 극대의 효과를 맛 볼 수 있는 것임다. 그러므로 대화가 오고가던 중 순간의 상황에 맞는 재치있는 멘트 하나가 분위기를 바꾸는 것임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이것도 어떤 단초가 있어야 재치있는 말을 만들 수 있슴다. 즉, 상대의 말을 유심히 듣고 상대의 말꼬리에서 그 단초를 제공받아 애드립을 치는 것이 가장 쉽슴다.

예를들어 '참 산만하시네요'(필자가 이런 소리를 자주 듣슴다..-_-; 너무 말이 많은 것도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음을 밝혀둠다)라는 말을 여자가 했다면 '제가 덩치가 산만해서 -My body is as large as mountain 의 뜻 되겠슴다-' 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 것임다. 한마디로 잘 듣고 머리를 빨리 굴려 재치있는 말로 입을 벌리는 것임다.

특히 가장 쉽고 효과적인 것은 요즘 남희석이 자주 해대는 '동음이의어' 개그 되겠슴다. 희석이 형처럼 국어사전을 보고 연구하는 것은 프로의 경지이고, 가장 쉬운 습득법은 각 단어나 말을 끊어서 발음해보는 것임다. 예를 들면, '구해줘(help me)' 라는 말을 ①'구-해줘', ②'구해-줘' 등으로 끊어봄다. 그런 ①번에서 딱 떠오르는 것이 있슴다. 구를 9로 바꾸어 이해한 후 몸으로 9자를 만든 뒤 9를 만들어주는 것임다. 그럼 9/해/주/는 것임다.

유치하다고 짱돌을 던지시는 분 있겠지만 본 필자 당장 지금은 이런것밖에 생각이 안남다... -_-;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예이군여....

하여튼 원리가 이렇단 얘김다. 평소에 랩퍼가 모든 말을 랩으로 바꾸어 연습하듯이 말을 끊어서 딴소리를 해댈수 있는 훈련을 해두시길 권함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도 필요함다. 항상 삐딱하고 한번 뒤틀어보는 시각도 필요함다.

난 정말 개그에는 재능이 없다하시는 분들도 일단은 이런 방법을 연습해보십쇼. 자꾸 하다보면 쪽팔리는 것도 없어지고 실력도 늠다.

정말 아무리해도 못하겠다하는 분들은 번개를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오죽하면 이런 글까지 보고있을까하는 안타까움에 대책을 구체적으로 가르쳐드림다.

대책은 다음 편에..


제목: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5)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화술 이어짐다.

첫 번째 방법은 아까 기피하라고 이바구를 했던 기존에 있는 재미난 얘기를 활용하는 것임다. 통신의 유머란을 뒤진 뒤 실생활에 벌어질 수 있을법한 꺼리만 골라냅니다. 그걸 적당히 각색해서 마치 자기가 겪은 일인양 얘기하는 것임다.

'재미있는 얘기 해드릴까요?' 보다는 '제가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는데...'
식으로 말을 꺼내면서 자연스레 경험담인양 얘기하면 그 효과가 배가됨다.

두 번째 방법은 상대가 얘기를 할 경우 절대로 이쪽에서 그 얘기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임다. 즉, 상대가 '어쩌고저쩌고' 말을 늘어놓았는데 이쪽에서 반응이 '아~ 예...'라는 식으로 나와 상대가 더 말 할 의욕을 잃고 대화가 끊어져 썰렁한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임다.

상대의 말에 멘트를 붙여주거나 질문 등을 추가하여 다시 상대방에게 바톤을 넘겨주어 대화가 끝나더라도 저쪽에서 먼저 끊을수 있도록 함다. 유머가 아니라 매너있는 대화법에 더 가깝다 하겠슴다.

세 번째 방법은 테레비 광고를 따라하는 것임다. 정말 실없고 테레비만 보는 사람으로 오인할 수 있겠으나 오늘날 젊은이들에 대한 광고의 흡입력이나 유머광고가 유행하는 현실태로 볼 때 상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되겠슴다. 그러나 '묻지마 다쳐~' 등의 누구나 다 아는 광고멘트는 안 하니만 못함다.

이 화법의 핵심은 많이 보아서 기억속에는 있지만 유행하지는 않는 광고를 따라함으로써 상대의 기억을 자극하여 웃도록 만드는 것임다. 남희석이 과거 비교전쟁에서 저급광고로만 여겨졌던 케이블 티브이의 운동기구 광고를 따라하여 사람들의 기억을 자극시켜 웃음을 유도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우라 하겠슴다. 한마디로 틈새를 공략하는 것임다.

추천할만한 틈새 선전으로 밤에만 광고하는 발모제 혹은 씨엠송에 의존하는 치킨광고, 송윤* 양이 선전하는 엽기적인 가구 광고 등이 있겠슴다. 그러나 상대방이 티브이와 담을 쌓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 예상됨다. 얘기를 좀 나누어본후 상황판단을 잘 하고 이빨을 까는 지혜 선행되어야 하겠슴다.

이외에도 성대묘사 등도 유효함다. 특히 아무나 다하는 서유석 류의 것보다는 마찬가지로 틈새시장 공략하면 좋겠슴다. 최근 많이들하지만 배철수나 차인표 등은 당시 기발한 틈새시장이었슴다.

자, 여기까지 얘기하면 '코메디언만이 번개에서 성공한다는 말인가? 모든 여자들은 개그맨들의 것인가?' 라는 반문 하시는 분 계시리라 생각함다. 아, 물론 아님다. 심지어 웃기지도 않는데 얼굴 하나 믿고 개그맨으로 돈 벌며 2집까지 앨범 내고 얼마나 여자를 후리는지 바람이란 닉넴을 얻은 사람도 있슴다. 훌륭한 외모와 재력은 남자에게 중요한 부분임다.

그러나 번개에서는 번개능력치를 100으로 봤을 때 외모가 60이라면 이빨은 40만 까도 되어 그만큼 수월해진다는 의미임다. 반대로 외모가 20이라면 80은 이빨로 승부를 내야한다는 야그임다. 그만큼 아무것도 모르고 첨 만나는 번개같은 자리에선 말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임다. 여자의 입장에서 무료하고 심심해서 벙개를 충동적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다.

물론 정우성같이 생길 경우(외모 100) 말 한마디 안해도 여자쪽에서 좋다고 달라붙슴다. 정우성, 토크쇼에서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폼만 잡지만 출연료 버젓이 받고 자주 토크쇼에 캐스팅됨다. 번개에선 말해 뭐함까? 물론 이런 사람이 번개에 나올 것이라고 환상을 갖는 여자분 없길 바랄 따름임다.

다음편에 마지막회가 이어짐다.


제목: 번개, 만난 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6)
마지막 회입니다.

참고로 딴지일보(총수 김어준)에서 '헌팅'에 관한 작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재료를
① 키크고 외모가 출중한 남자
② 돈이 많고 멋진 외제차를 타는 남자
③ 외모는 평범하지만 말빨이 뛰어난 남자
로 정하고 헌팅에 들어가 그 성공확률을 조사했슴다.

결과에서 가장 높은 성공확률을 보이는 부류는 3번 말빨이 뛰어난 사람이었슴다.(물론 속칭 퍽이라 불리는 외모는 이빨로 카바할 수 없는 그 무언가 있음을 인정함다) 얼굴을 완전히 내놓고 길거리에서 맨땅에 헤딩을 해야하는 헌팅에서도 이빨맨이 우승을 했다는 것은 우리의 뒤통수를 때리는 놀라운 결과 아님까?

번개에서는 이미 채팅이나 전화통화에서 얼굴을 가린채 이빨을 까는 과정을 거치므로 이빨만 잘 깐다면 만나기 전 1단계와 만난후 2단계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것임다.

그리고 본 필자가 유독 말빨을 강조하는 이유는 모두가 번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널리 전파하기 위함임다.

인구비례로 볼 때 잘생긴 사람이나 돈많은 사람은 피라미드 구조의 꼭대기에 위치할 정도로 수가 적슴다. 대부분은 피라미드의 중간층 혹은 하위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야금다. 게다가 후천적으로 어케 해볼수 있는 부분이 아님다. 여자처럼 화장이나 조명으로 커버할 수도 없슴다.

그러나 말빨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는 것임다. 즉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갖출 수 있슴다. 특히 오늘날처럼 이빨맨이 대우받고 사는 세상은 우울한 21세기초의 엽기적 현상으로 이빨맨이 활개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아니할 수 없슴다. 아무리 못난 사람도 상대방이 자신의 얼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만들어 버리면 승리는 당신의 것임다.

요즘 '컨트리 고고'라는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신정* 씨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슴다. 이 친구 '눌나'라는 그룹에서 이쑤시개 꽂아논 감자같은 외모를 가지고 기껏해야 2소절 부르고 가만히 짱박혀 있을 때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슴다. 그러나 황금이빨을 가지고 앙골라에서 돌아와 토크쇼 몇번 출연하자 나이트에서 그에게 몸을 던지는 이 많다고 들었슴다.

세기말적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주지시키는 단적인 예라 하겠슴다. 당신도 할 수 있슴다. 본 필자 주장하는대로 하면서 번개 10번만 뛰어보면 이게 어케 돌아가는건지 감잡고 성공하는 전문번개맨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슴다.

(번개 성공)=f (말빨, 매너, 외모, 재력) 라는 함수 공식이 도출되려 함다.

자신을 알고 번개녀를 알면 100번 번개에 100번 성공임다. 모자라는 부분에 대한 자괴감으로 번개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보다는 한쪽이 모자라면 다른쪽을 강화하는 적극적 자세 요구됨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하겠슴다. 이 이후 상황까지 언급한다는 것은 본 필자 능력밖의 일임다. 내용이 경험에 기반하고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본 필자는 번개성공을 꿈꾸는 꼬심가족 여러분들에게 성공의 대략적인 지침의 제공과 자신감 배양에의 사명을 갖고 이 글을 썼음을 밝힘다.

'니 말대로 해도 조또 안되더라' 등 본 필자의 글에 대한 반박이나 질문 어떤 것도 환영하니 이멜 쌔려 주십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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