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 대기업, 중소기업 현지채용 19년차 선배로서 글 한 번 남겨 봅니다. 제가 19년 전에 현지채용으로 채용 됬을 때와 지금도 초봉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 의아해서 한 번 현재 얼마는 받으셔야 하는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제가 2001년 처음 멕시코에 왔을 때 당시 한국의 최저임금은 1,865원 이었고 현재는 주휴수당 포함 10,030 입니다.
4년제 대학졸업, 특수.희귀언어인 스페인어를 전공한 인재들에게 편의점, 서비스업에 적용 되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은 어폐가 있지만 멕시코 현지채용이 이 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현실 입니다.
보통 멕시코에 있는 한국업체 특히 몬테레이쪽은 주중 하루에 15시간. 토요일 5시간 근무 합니다.
주 당 80시간 근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40시간*10,030원=401,200
2) 40시간* 잔업수당X1.5배*10,030원=601,800원
총 주 당 1,003,000원. 한 달을 4주라고 보면 4,012,000 원 입니다.
멕시코 현지채용은 숙식이 제공 되지 않으며 차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구입비와 유지비가 필요 합니다.
거기에 실질적으로 국민연금, 실업보험도 없으며 의료보험도 국가에서 제공하는 IMSS외에는 사보험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한 달에 4백만원+@ 를 받아야 본전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다들 얼마나 공감하실지 모르겠으나 2001년도 대비 2019년 한국 최저임금은 5배 올랐으나 현지채용 초봉은 그대로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계속 멕시코로 취업을 원하고 오시는 후배분들이 있어 글 올려 보았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TKD★ 작성시간 19.01.15 멕시코 현채 10년째입니다.
살려주세요... -
작성자Mateo Lee 작성시간 19.01.15 한국에서 직장 생활 10년 가까이 했었고, 멕시코 에서 주재원 생활 하다가 지금은 현채 생활 중입니다. 일단 제 경험상 신입 사원들에게 현채 급여및 조건은 한국 비교시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경험과 실력 함양에 좋은 기회 이지만, 아무 직장이나 들어가지 않기를 권고 드립니다. 주재원과 현채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신 후 나중에 한국 가셔서 주재원으로 나오실 것을 다시 한번 권고 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주재원 생활 하다가 현채 생활 하는거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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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말하는대로 작성시간 19.01.15 한국에 노는 날이 많이 생겨서 요즘 많이 부럽긴 하지만 한국보단 멕시코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장단점을 말하자면 끝도 없으니 생략) 본인이 선택한 길,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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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Orale 작성시간 19.01.17 현지채용 생산통역관리 1년 근무후에 큰 비전이 없을거라 판단하여 한국으로 돌아가 2년여간 기술을 습득 후에 회사 규모는 작지만 다시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확실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생활은 훨씬 나아졌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멕시코에서의 더 나은 삶은 위해 무조건 주재원으로 나오라고 터무니 없이 조언해주긴 어려울듯 싶네요.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특기가 없는 신입을 주재원으로 보낼리도 난무하구요..중견기업 이상은 적어도 차.과장급 이상이 주재원 파견 대상일겁니다.
자신이 기본적으로 언어를 갖추었다면 언어 이외의 특화 될 만한 부분을 개발해야합니다. -
작성자Orale 작성시간 19.01.17 취업이 되었다고 자기개발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제 대학동문들도 지금도 계속 주말이면 외국어/시사/ 스터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반어라는 고유성있는 언어를 하시는 분들로써 높은 임금을 받아야 함이 올바르나
한국기업 특성상 그 한가지만으로는 절대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습니다.
멕시코 현지채용 대부분이 제조업에서의 근무인걸 현실적으로 받아 들여야하며,
언어가 주무기라고 생각하시고 그를 더 특화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단기통역 프리랜서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