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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벧엘교회(김포)

2021년 11월 21일 주일예배 누가 나를 만졌느냐(막 5장 25-34절) - 서해범 목사님

작성자tjddms19|작성시간21.11.21|조회수134 목록 댓글 0

서해범 목사님 후원계좌 (농협  86112175546)

 

2021년 11월 21일 주일예배  누가 나를 만졌느냐(막 5장 25-34절) - 서해범 목사님

 

『막 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본문은 주님을 에워싸고 미는 자는 많으나 오직 혈루 병 앓은 한 여인만이 많은 무리 사이에 끼어서 예수님의 옷을 손으로 만졌다. 그녀는 자신이 주님의 옷만 만져도 나음을 얻을 것이라 믿었다. 이 여인에게는 주님을 만질 믿음과 느낌이 있었다. 주님은 누가 나를 만졌느냐 물었다.

『막 5: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에워싸고 밀었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오직 혈루 병을 앓은 여인만이 주님을 만졌고 즉시 치료되었다. 주님 주변에 함께 했어도 대부분은 주님을 몰랐다. 그러나 주님을 만지면 낫는다는 믿음과 의식을 가진 이 여인만이 주님이 누군지를 알았다. 주님은 나사렛 예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 같은 원칙을 다른 것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오늘날 성경을 에워싸고 미는 사람은 많아도 하나님의 아들을 만진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사람의 어려움은 성경만 보고 하나님의 아들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도 두 부류가 있었다. 한 부류는 주님의 말을 듣고 함께 걸었으나 그분이 누군지를 몰랐다. 다른 부류는 그분을 만짐으로 치료를 경험한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니 이것을 만져야 말씀의 일꾼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주님을 알 수 있을까? 그분을 알려면 계시가 필요하다. 주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야 한다. 사람이 많은 시간을 들여 성경을 연구하고 외우며 교리를 분명히 말할 수 있어도 주님을 모를 수 있다. 하나님이 그의 눈을 열어 주실 때 비로소 주님을 보게 되고  알게 된다. 그렇다고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의 그리스도임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러나 계시가 없으면 그리스도를 알 수 없다. 기독교에는 두개의 다른 세계가 있다. 주님을 에워싸 미는 세계도 있고 만지는 세계도 있다. 이 두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에워싸 미는 세계는 아무런 역사가 없다. 만지는 세계만이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갖가지 문제가 해결된다. 에워싸 미는 세계는 성경을 알고 히브리어 헬라어를 알고 교리를 아는 학식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느끼지 못하신다. 그러나 다른 세계에는 빛을 접하고 계시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만질 수 있다. 이들을 주님은 느낀다. 

  만일 아무 것도 없고 아는 것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 떨리는 마음으로 성경을 만지고 말씀을 만졌다면 거기에 주님의 임재가 있고 빛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요 8:47). 어떤 사람은 음성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음성은 들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못한다. 이것도 두개의 세계이다. 여기 유대인이 다 주의 음성을 들었지만 주님은 그들이 듣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말씀한 들음은 다른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성경 말씀은 들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못한다. 유대인들이 주님께 반박하는 것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했다. 이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요 8:43). 육체적 귀는 육체에 속한 말과 그 세계에 속한 말만 듣는다. 영의 세계의 말은 영의 귀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세계는 영에 속한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뒤에 말씀이 있는 것이요 소리 뒤에 소리가 있고 문자 뒤에 문자가 있는 것이다. 천연적 재능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껍데기만 만질 뿐이다. 오직 영으로만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도 두 세계가 있다. 물질적 세계와 영적인 세계이다. 천연적 사람은 물질의 세계만 들린다. 영적인 사람만이 영적인 세계의 말씀을 듣는다.

『요일 4: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그러므로 성경을 안다고 해서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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