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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벧엘교회(김포)

2022년 2월 13일 주일예배 사탄이 세운 세상(요 12장31-32절) - 서해범 목사님

작성자tjddms19|작성시간22.02.13|조회수70 목록 댓글 0

서해범 목사님 후원계좌 (농협  86112175546)

 

2022년 2월 13일 주일예배  사탄이 세운 세상(요 12장31-32절) - 서해범 목사님

 

『 요 12:31-32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

  주님이 십자가에 죽기 전에 이 말씀을 하셨다. 이것은 통치권의 전환을 선포한 것이다. 십자가는 독재와 공포의 이 세상 통치를 끝내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새로운 공의의 왕권이 일어나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의 끈으로 이끌림 받아 심판 아래 있는 세상을 벗어나 그리스도에게 돌아가게 된다. 땅은 이 전환점의 무대이며 이 세상은 충돌지점이다. 성경에서 세상으로 번역된 코스모스에 대해 알아보자.

  코스모스의 어원은 첫째 조화를 이룬 체계나 안배 둘째 치장이나 장식을 말한다. 코스모스의 용법은 먼저 물질적 우주, 땅, 지구를 가리킨다. 두 번째는 세상의 거민이다. 이는 하나님을 떠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전 인류를 말한다. 세 번째는 세상에 속한 사물을 말한다. 세상적 물질, 재물, 이익, 향락 등 공허하고 일시적인 것과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장애물들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약 1:27). 이러한 배후에는 만질 수 없는 것과 계획적인 체계가 있어 조화의 작용과 질서가 있다.

  이 체계에 대하여 두 가지 강조점이 있다. 첫째는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 안으로 사악한 것이 들어오도록 문을 연 그날부터 세상의 체계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세상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고전 1:21), "그리스도를 미워하며"(요 15:18), "성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요 14:17). 주님은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요 18:36). "이미 세상을 이기셨다"(요 16:33). "우리로 세상을 이기게 하는 것은" 주님 안에 있는 우리의 "믿음"이다(요일 5:4).

  둘째는 체계 배후에 "이 세상 임금"(요12:31)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는 질서 정연한 체계인 세상은 사탄이 배후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본다. 요 12:31절에서 이 세상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은 물질이나 거민이 아니다. 이것들은 장래에 받을 것이다. 여기서는 체계의 창시자의 머리인 "이 세상 임금"인 사탄이다. 이러므로 성경은 우리로 세상을 깊이 인식하도록 한다. 만일 사물과 물질의 배후에 있는 보이지 않는 권세를 모르면 우리는 쉽게 속임을 당할 것이다. 우리가 외적으로 꾸미고 단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으로 시작한다. 사람의 타락 전 세상은 땅과 사람과 사물의 의미만 있었다. 타락 후 사탄이 설계한 체계를 이 땅에 가져온 것이다. 그때부터 이 땅은 세상 안에 있게 되었고 사람도 세상 안에 있게 되었다. 주님이 오실 때는 왕국이 있게 된다. 세상은 사탄에 속하고 왕국은 주 예수께 속한다. 왕국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계 11:15). 정치, 교육, 문화, 과학, 예술, 법률, 상업, 음악은 세상을 구성하는 사물이며 우리가 매일 접촉한다.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자기의 나라를 세울 것이다. 그때 세상의 체계는 절정에 이를 것이다. 타락 전에는 기술, 기계, 공구가 없었다. 타락 후에 가인 자손 중에 기술과 철기 문화, 예술, 상업, 교육, 과학 등이 나타났다. 이 모든 것이 선악의 지식 나무에 바탕을 둔다. 우리는 어떻게 지식 나무에 빠지지 않아 사탄의 올무에 빠지지 않을까?

『 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

  오늘날은 도처에 사람을 붙잡는 세상의 세력이 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이러한 사물이 우리를 붙잡는다. 돈, 먹고, 입고, 즐기고 하는 것들이 우리를 세상에 잡히게 한다. 이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를 구원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죄와 천연적 생명이 가져올 결과를 쉽게 안다. 그러나 세상을 만질 때는 깨닫는 사람이 매우 적다. 세상 배후에는 영적인 세력이 있다. 이 배후가 사람을 세상적 일을 통해 세상의 체계에 빠져들게 한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죄와 세상 주관자에 대한 방비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교회를 건축하셔서 그리스도가 우주의 왕이 되기를 원하신다. 사탄은 이 세상 체계를 세워서 그 공허함의 최고봉인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갖기를 원한다. 우리는 무엇을 접하든지 세상에 속한 것인가 하나님께 속한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우주 가운데 이 두 가지 상반된 일이 우리 앞에 있다. 우리의 택함이 하나님 아니면 사탄임을 알고 주 안에 늘 깨어 사탄에 속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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