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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주일오전말씀 진리와 은혜와 승리(요 1:16-17) - 서해범목사님
『요 1:16-17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우리의 생활에 진보가 있으려면 우리가 진리를 얻었느냐에 달려있다. 진리는 우리로 무엇이 죄인가를 알게 하고 은혜는 우리로 이기게 한다. 진리를 얻기 전에는 우리가 한 가지 일을 보아도 별로 대단하지 않은 것으로 느낀다. 빛 비춤을 얻고 진리를 얻은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는 생활 가운데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염려를 한다. 그럼에도 염려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어느 날 말씀을 읽는 중에『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 말씀이 마음에 빛으로 다가오면서 염려가 죄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진리를 얻은 것이다. 성경의 말씀이 틀린 것이 아니니 우리의 염려가 틀린 것이다. 문제는 이 사실을 깨달았지만 염려하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순간순간 염려가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된다. 기도를 해도 염려가 떠나지 않았지만 계속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니 어느 순간 염려가 사라지고 기쁨이 넘침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이다.
은혜는 첫째, 성경으로부터 얻는다. 우리가 만일 성경을 많이 읽는다면 성경이 우리의 분량을 넓혀서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을 아는 것이 증가될수록 우리의 필요가 더욱 증가될 것이며 이럴 때 은혜도 증가되는 것이다. 둘째,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말씀을 듣거나 기도하거나 하나님과 교통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비추셔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은혜를 얻는 것이다. 셋째,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통해 얻는다. 한 형제가 어떤 죄를 처리했는데 만일 그 죄가 자신도 얽매고 있는 죄라면 그의 도움을 얻어서 승리를 추구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여 우리는 더 많은 은혜를 얻을 수 있다. 각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은혜는 그가 얻은 진리를 초과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 얻은 은혜가 어느 정도이면 그가 얻은 진리도 그만큼임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이 무엇이 죄인가를 아는 것만큼 은혜를 더 얻는다.
오늘날 진리가 많을수록 은혜가 많다. 진리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보게 하는데 이 때 만일 은혜를 적용하면 절대적으로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담대하게 죄를 찾아내어 많은 죄를 처리해야 한다. 이전에는 큰 것, 외면적인 것, 쉽게 드러나는 것, 더러운 죄 등을 처리했었지만 이제는 작고 미세하며 안에 있고 감추어져 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죄를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처리하는 것은 우리에게 더 많은 은혜를 얻고 생활 가운데서 더 많은 이기는 체험을 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