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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벧엘교회(김포)

2022년 12월 11일 주일예배 일어나 다시 걸어가라(요 21장 2-3절) - 박성은 목사님

작성자tjddms19|작성시간22.12.11|조회수26 목록 댓글 0

https://youtu.be/U35B5Zn9seM

 

2022년 12월 11일 주일예배  일어나 다시 걸어가라(요 21:2-3)


『 요 21:2-3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눅 5장 1-11절에서 어부였던 베드로가 밤새 물고기를 잡지 못하는 실패의 모습 속에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가르치시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말씀 하셨습니다. 삶의 실패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으로 실패를 경험합니다. 가정, 직장, 교회에 안에서 영적인 부분과 육적인 부분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눅 5장 5절에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부였던 베드로가 전문가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으려 하였지만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미 실패한 것을 알고 그 현장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해결 방안을 먼저 주셨던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실패하여 곤고한 자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을까요?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귀 기울 일수 있는 사람은 인생의 실패를 겪어 본 사람입니다.

  실패는 신앙인의 삶에서 주님께 더 진지하게 나아가게 되는 기회를 얻게 합니다. 인생에 실패를 경험했다고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주님께 더 집중하며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침을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베드로는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내가 주시는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때는 그물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것이 불가능한 시간대였습니다. 자기 평생을 배우고 전문가라 여겼던 자신의 주장을 버리고 말씀대로 움직여질 만큼 베드로는 주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겼습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듣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면 순종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실패의 현장에서 말씀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들을 수 있게 하심이 은혜입니다. 여전히 실패 속에 주님의 말씀이 보다 내 방법, 경험, 지식을 붙잡고 주님의 말씀을 붙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실패가 주는 은혜가 분명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감각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믿음의 자녀는 은혜와 감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다시 한 번 큰 실패를 경험했던 베드로는 이전의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 앞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셨고 그의 삶을 완전히 전환시키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실 때에 주님에게서 떠났고 스스로 제자가 아니며 그를 알지도 못한다고 맹세하며 부인했던 지난날의 삶의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그들과 함께 하실 때에도 그는 실패의식과 연민의 마음에 사로잡혀 낙망하여 주님의 부활을 보고도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말하며 다른 제자 6명과 함께 바다로 갑니다. 주님은 친히 바닷가로 오셔서 밤새 물고기를 잡지 못하던 그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고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나의 영적인 무지와 부족함을 발견하고 실패를 경험할 때에 우리의 선택은 어떠할까요? 베드로는 영이 열린 상태가 아니었기에 죄책감과 실망이 사명은 잊어버리고 생계를 위해 스스로 수고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위로하시고 양식을 공급하시며 사명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실 때에 베드로의 삶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믿음의 삶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감옥에 갇혀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자기를 높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만을 높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모습과 같이 베드로는 행 9장에서 중풍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다실 살립니다. 이때 베드로는 동일하게 “일어나라”고 선포합니다. 실패와 좌절 속에 넘어져 있던 우리가 일어나 다시 소망을 얻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긍휼과 오래 참으심의 사랑 때문에 다신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실패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은 그에게 새 기회를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기회를 붙잡고 다시 일어나 주님께로 나아가 예수님의 인격과 능력이 그의 삶속에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허물도 실수도 많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며 일어나 걸을 수 있게 하신 주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일어나 다시 걸어가라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이 분명해지고 주님을 닮아가는 복된 은혜가 넘치길 축복합니다.

 

교회표어 :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고 전하는 교회(엡3:8)  

교회목표 : 생명이 충만한 교회 / 질서가 살아있는 교회 / 균형이 유지되는 교회 / 생명을 번식하는 교회

온라인 헌금 : 농협 3010169568951(예금주 : 엘벧엘교회)

교회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08번지(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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