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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및 증상 공유

한포진과 함께 20여년....그리고 의미 있는 치료방안 소개

작성자아우라|작성시간15.07.09|조회수8,494 목록 댓글 24

안녕하세요

 

 50초반 중년의 남자 직장인 입니다.

그동안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았구요

나름대로 저에게 효과가 탁월한 처방이 있어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한포진은 환우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사람마다 체질 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차이가 많습니다.

   

어떤사람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나타난다는 분도 계시고

라면같은 인스턴트 식물을 섭취하면 생긴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의 경우는

주로 겨울철엔 아무이상 없다가

날씨가 더워지며 몸에 땀이나기 시작하면 손과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다보니

첨엔 무좀, 습진으로 오해해서 무좀약이나 습진약을 처방하여 사용을 하다

몸을 다망가트릴뻔 했죠(먹는 무좀약이나 습진약은 대부분 간에 치명적이지요)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금방 효과는 탁월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잘 듯지도 않고

여러가지 부작용을 야기 시킵니다.

 

제가...손발이 가렵고 물집이 생기 기기 시작한 것이 이십대 후반이니

근 이십년이 넘게 한포진과 함께한 겁니다..정말 무서운 고질병이죠...

 

처음에 가볍게 한두개씩 손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히기에 댓롭지 않게 생각하고

이쑤시개 등으로 물집을 터치고 약국에서 무좁,습진약을 구해다가 발랐었죠.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서 결국은 손바닥 전면이 벗겨지다 시피하고 손등으로 까지 올라오려는 기세가 될 때 쯤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잠을 설칠정도의 가려움과 통증... 실로 한포진이라는 무서운 병에 공포를 떨어야 했습니다.

 

사람별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만 저의 경우 한포진 발현 및 증상의 특징을 요약해 봅니다.

 

-겨울철에는 증상이 있어도 심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으나, 여름철에는 증상이 명확하고 심화됩니다. 특별히 시작되는 시기는 4,5월쯤 경미하게 시작되다 여름에는 증상이 아주 심하고(발바닥에도 나타날 정도~) 11월 이후에는 경미한 증상이거나 없어짐

 

- 발현시 손가락 마디 측면 사이에서 좁살 같이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며 손바닥 전면으로 번짐.

 

- 물집에 잡혀도 별 가려움이 없다가 진물이 탁해지는 시점부터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하고 증상이 심하여 갈라진 부분에서는 통증도 같이오기 시작하며 세수하기 조차 두려움.

 

- 순간적으로 찿아오고(발현속도가 매우 빠름) 갈라지고 벗겨진 상태가 심해도 생각보다는 원상회복도 빠른 것이 특징임.

 

- 포진이 중증으로 발전하면 물집이 대규모로 잡히고 나서 부분이 붓고 손가락 및 손바닥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며 갈라지고 피가 나오기 까지 하며 그때부터 통증을 동반함.

 

-도저히 불편해서 못살 것 같으면 어느새 다 없어지기 시작하고, 다 없어졌나 싶어 방심하는 순간 다시 찿아오는 불청객임

 

- 불행하게도 이십여년동안 알아온 고질병의 이름이 한포진이라는 것을 근년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동안 한포진 증상시 치료 및 대처 사례로는

- 청결유지를 위해 수시로 씻고 시중 약국의 피부연고제 도포(효과없음)

- 병원(피부과) 내원하여 습진약 처방 받고 치료(효과 없음)

- 피부에 스테로이드제 사용(심할 때 응급처방이나 효과 없었음... 나중에는 오히려 더심해짐)

- 시중의 아주 유명한 한의원에서 특별 제조한 피부연고제 및 복용약 처방 (효과 없슴)

- 손등이 철철 붓고 아플때는 병원에서 주사도 맞음(응급처방 근본적효과 없음)

- 손에 물집이 잡히고 물집의 진물이 끈적끈적해지면 가려움증이 오기 시작할 때

항아리안에 쑥을 때우고 쑥뜸을 해주는 집이 있어 손에 쑥진이 시커멓게 들러붙을 정도로 쑥찜치료(금방 딱지가 지고 가라 앉음. 상당기간 발현되지 않음..완치로 오인..... 결국은 다시 생김).

 

=====이때쯤 웬만한 유명병원 및 양약처방은 해볼대로 다 해본터라 이제 병원 양약처방은 소용이 없음을 알고 포기=====

 

 

- 병원,약처방을 포기후 체질개선으로 방향을 바꾸고 음식조절 및 운동으로 치료방향을 전환(약간 효과를 본 것 같음)---심한 현상의 발현빈도가 줄었으나 여전히 완치되지 않음

-음식조절과 함께 몸의 체질과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천연식조 음용(효과 없음)

(천연식초을 몇 년간이나 마셨는데 직접 집에서 발효하여 섭취한 관계로 식초에 대하여는 박사가 다됬으나 한포진은 여전히 생김)

 

-비타민c 복용 (효과 없음)

 

-식이요법 특히 고기음식이나 술, 담배 등(전 술,담배를 완전히 끊었습니다만)과는 연관성의 없는 듯함.

 

- 베리류(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등등) 섭취 ---- 효과진전 없었음.

 

- 장청소 (효과없음)

 

- 유명한 한의원 치료-- 근 2년여 동안 엄청난 돈을 갖다 바쳤습니다. (효과 없음)

 

- 물바꿔 마시기(종전의 여과식 정수기대신 약알칼리 전기분해 정수기로 거액을 주고 교체)===(특별한 효과 못느꼈음)

저의 눈물겨운 노력의 사례들은 열거하기 어려울정도로 많습니다만 하늘이 무심하게도 이렇다할 진전이 없었지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이 한포진이 란게 나하고 전생의의 인연인가 보구나.

그동안 많은 세월동안 미운정도 들어 있고(시작하면 무덤덤하게 그냥 또 시기가 되었나 보다 생각할 정도) 물집이 생겨도 이건 어차피 내몸을 일부라 생각하고 평생을 같이 가기로 마음먹었었죠. 포진이 하고요.ㅎㅎㅎ 

 

 

그런데

몇 달전 아주 의미 있는 자료하나를 접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미네날이란게 비타민같이 소량이지만 우리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성분인데

특히 많은 미네날의 종류중 아연이 부족하면 인체의 면역체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외국자료를 접했는데요..

 

혹시나..하는 생각에 제가 하루에 두알씩먹던 비타민씨를 한알로 줄이고 아연성분이(산화아연68mm/g함유)함유된 종합미네널을 복용했습니다. 그때 만해도 한포진에 효과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냥 봄철이라 기력도 나른하고 해서 복용을 시작했는데요...

 

좁쌀같이 손가락 안쪽마디에 붙어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던 한포진이 스멀스멀 없어지더니 현재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제가 경험한 여러 가지 사례를 볼 때 적어도 몇 개월은 놓고 보아야 자신있게 말할수 있지만 이건 참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에겐 7~8월이 한포진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와 같은 한포진으로 고생하시는 환우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쏨씨없는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각양각색 체질과 발명원인이 다르니

혹시나 저의 말에 솔깃해서 복용해보시고 아무효과가 없으시고 저한테 원망을 하시면 어쩌나하는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제가 권해드리는  이유는....

 

비타민제 같이 복용해도 절대로 부작용 있거나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전 약국에서 산화아연 68mm/g함유 영양제를 2만5천원에 구입했어요(1일 1정 3개월치)

 

병원처방 없이도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가능합니다.

- 약선전으로 오해를 빚을까 약이름은 밝히지 않으니, 약국에 가셔서 산화아연이 60mmg함유된 알약을 구입하셔서 복용하세요..

 

 

약드시고 저처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그리고 지긋지긋한 포진이와

이별하시는 분이 많으시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환우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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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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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작은행복 | 작성시간 16.06.0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min - u | 작성시간 16.08.18 저 이 글보고 동네약국에동일한 제품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좋아지면 또 댓글 달겠습니다
  • 작성자딸기송송 | 작성시간 18.07.26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솔찍한 글에 감동하면서 읽었네요. 뼈속까지 간지러움에 몸부림치다.. 저도 많은 방법 쓰고 있는데. 효과 없어서.... 저도 아연 구입하러 갑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축복합니다.
  • 작성자완치하자 | 작성시간 19.06.26 현재 완치되셨나요?
  • 작성자Yeon | 작성시간 23.06.20 감사인사하려고 카페 가입까지했어요.
    아기 출산후 갑작스레 발에 한포진이 번지면서
    두달사이에 심각해졌어요
    최근 손으로 번지면서 아이 둘 케어하기엔 너무 막막해서
    써치하다 님글을 보게되었어요.
    일단 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걸 스스로 느꼈지만
    무엇을 먹어여할지 고민이였거든요
    이 글을 보면서 제가 답을 찾은듯합니다
    오늘 벌써 약국갔다왔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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