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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대화체와 독백체

작성자바람처럼|작성시간21.03.15|조회수586 목록 댓글 0

_대화체: 대화를 하거나 혹은 대화하는 형식의 문제

 

_독백체: 청자가 없이 화자 혼자 말함.

 

배추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씨앗 뿌리고 농약 없이 키우려니

하도 자라지 않아

가을이 되어도 헛일일 것 같더니

여름내 밭둑 지나며 잊지 않았던 말

-나는 너희로 하여 기쁠 것 같아.

-잘 자라 기쁠 것 같아. 대화체

 

늦가을 배추포기 묶어 주며 보니

그래도 튼실하게 자라 속이 꽤 찼다.

혹시 배추벌레 한 마리

이 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지? →독백체

꼭 동여매지도 못하는 사람 마음이나

배추벌레에게 반 넘어 먹히고도

속은 점점 순결한 잎으로 차오르는

배추의 마음이 뭐가 다를까. →독백체

배추의 풀물이 사람 소매에도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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