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시 - 꽃동냥치 (박상률) 이 시는 박상률 시인의 <봄바람>이란 소설에 삽입된 시이다. 이 시에서 꽃동냥치는 화자가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망태기에 담긴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사람들에게 베풀며 산 인물이다. 꽃동냥치는 화자가 성장하는 데 보시 주머니라 할 수 있는 '망태기'를 짊어지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는 일종의 탁발승의 삶을 시적 화자가 전달하면서, 자기의 등짝에도 꽃이 피어나게 해 달라고 동냥을 청하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에게 '나'의 주린 배를 채우고자 동냥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나누어 주며 살았던 '꽃동냥치'의 삶을 통해 마음을 비운,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베풀며 사는 것이 참된 삶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 주제 : 망태기에 담긴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사 람들에게 베풀며 사는 동냥치의 인정 ■ 어휘 정리 *동냥 - 불교 용어인 동령(動鈴)에서 온 말. 따라서 동냥치는 탁발승의 의미로 파악할 수 있음. *꽃동냥치 - 불교의 의식인 '산화공덕(散花功德) 과 관련지어 이해할 수 있다.부처님께 꽃을 뿌려 공양하는 행위를 뜻하는데, 인도에서 거지를 지칭하는 단어에 '비까리' 혹은, '빅추'라는 말이 있는데,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기거하면서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릇을 들고 밖으로 나가 음식을 구하던 사람들을 뜻했다. '비까리' 라는 말에서 '비구니'라는 말이 생겨남. 그러므로 '꽃동냥치'는 바로 탁발승으로 볼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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