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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었던 연주회 후기들

작성자시사랑|작성시간26.06.09|조회수18 목록 댓글 0

미루었던 연주회 후기들

 

 

내게 위치적으로 큰 이점이 있는 라크프렌즈 5월 정기연주회를 함께했습니다. 라크프렌즈는 내게 친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일단 내 음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곡 교실과 오페라반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영태 회장님이 오랜 기간 힘들었던 목소리 이상을 털어내신 기념으로 육회를 사셨습니다. 제가 고기를 이리 좋아했는지 요즘 저 자신에게 놀랍니다. ㅎㅎ

 

또 하나의 음악회는 KJ 클래식에서 열어준 '작곡가 신귀복 & 시인 임승환' 초청 연주회입니다.

사랑과 배려가 많은 단체입니다.

반주를 친분이 많은 이재연 피아니스트가 하기에 준비 없는 연주를 한 곡 한 것을 빼면 모두 만족합니다.

연주는 관객을 생각해서 준비되었을 때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짧은 기간 곡을 익혀 연주한 연주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 기억나는 연주회는 지난주 가졌던 템페스테 오페라단의 가족 연주회입니다.

음정과 가사를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회라 미숙함이 많은 음악회입니다.

그러나 나는 매번 사람들에게 놀랍니다.

오페라단에는 전공자가 여러 사람 있습니다. 이들이야 어릴 적부터 했으니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업무에 해외 출장까지 바삐 다니시는 분들까지 오페라 '돈 조반니'라는 어려운 악보를 척척 익히는 것을 보면요.

전 오페라 악보를 익히는 것이 즐겁기는 하지만 신체적으로 좀 부담이 갑니다.

전 정상인이 들이키는 호흡의 20% 정도만 마십니다. 아직 살아가는 데까지는 지장을 느끼지 않지만 그걸 조절하자니 다른 힘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 넉 다운~~

이번 주는 책을 좀 읽으려고 계획을 모두 미루었습니다.

지금 제겐 노래보다 독서가 필요합니다.

나를 잊지 않고 책을 보내주는 문단의 선후배 동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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