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강화하는 것이
비만환자들의 무릎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nee strengthening shows benefits for obese patients with knee pain)
세인트루이스(MD Consult) - 2009년 9월 12일자 British Medical Journal에 가정에서 하는 무릎 강화 운동 프로그램이 무릎 통증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환자들에게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기능을 개선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45세 이상 무릎 통증이 있으면서 체질량지수(BMI)가 28.0이상인 영국의 일차 진료소 환자 38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통제 임상연구를 실시하였다. 환자들은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만 실시하는 군, 식이요법만 실시하는 군, 대퇴사두근 강화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하는 군 또는 대조군(정보지만 제공)에 배정되었다. 운동군에 배정된 환자들은 주로 대퇴사두근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단순한 운동들을 집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다. 식이적 중재(dietary intervention)를 위해서는 일별 식품 섭취 칼로리를 600kcal로 제한하도록 개인별 맞춤 정보가 제공되었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중재법은 모두 연구자측 영양사들에 의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제공되었다.
무릎 통증은 6, 12, 24개월 후 서부 온타리오 맥매스터(Western Ontario McMaster, WOMAC) 무릎 관절염 지수(osteoarthritis index)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다른 평가지표들로는 무릎의 물리적 기능성 및 경직도를 평가하기 위한 WOMAC scores, 병원 불안 우울 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index) 등이 포함되었으며, 연구는 University of Nottingham의 Claire M. Jenkinson 박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전체 환자의 74%가 시험을 종료하였으며, 시험 종료 환자비율에 있어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4개월 시점에서 무릎 운동군에 배정된 환자들이 비운동군 환자들에 비해 무릎 통증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 백분율(percentage risk difference)은 11.61이었으며, 절대 효과크기(absolute effect size)는 0.25로 “중등도(moderate)”를 보였다. 무릎 운동군에 배정된 환자들은 무릎 통증의 30%이상 경감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상대 위험도는 1.36이었고, NNT(Number Needed to Treat, 1건의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데 치료해야하는 환자수)는 9로 평가되었다. 운동은 또한 무릎의 기능개선도 가져왔으며, 지수의 평균 차이는 -3.63으로 확인되었다.
식이적 중재는 비절식군에 비해 2.95kg의 평균 체중 감소를 가져왔다.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차이는 0.43kg으로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소의 차이는 무릎 통증이나 기능상의 변화와는 무관하였으나, 효과크기(effect size) 0.19로 우울증 지수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식이적 중재와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병용할 경우 수반되는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결과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불확실성 수준(level of uncertainty) 또한 높았다.
무릎 통증은 건강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점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만은 무릎 통증 및 무릎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적당한(modest) 체중감소와 중등도(moderate) 운동을 병용하게 되면 각 중재법을 단독으로 실시한 경우와 비교하여 무릎 관절염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 환자들에게 있어서 무릎 통증 및 기능성도 크게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간단한 대퇴사두근 강화 프로그램이 무릎 통증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 환자들의 무릎 통증을 경감시키고, 무릎 기능을 향상시킴을 확인하였다. 체중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식이적 중재는 무릎의 통증이나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우울증의 감소와는 관련이 있었다.
“비록 효과 크기(effect size)는 중등도(moderate)이었지만, 이는 무릎 관절염의 장기적 관리를 위한 약물적 치료 접근법에 필적할만한 수준이다”라고 연구자들은 밝히고 있다.
출처 : MDcons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