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조 주제는 BJCP 14번에 위치한 스카티시 에일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13B. 스카티시 헤비를 선택했습니다.
몰트 중심적이면서 카라멜 특성이 있는 낮은 도수의 음용성 있는 맥주라고 판단하고 레시피를 작성하고자 했으나 요즘 다년간 KHC에서 수상한 ‘유리심장’님의 레시피를 참고 해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마리스오터로 베이스 몰트로 카라멜120L과 카라필스를 추가했습니다.
홉은 집에 있는 퍼글홉을 사용했고 효모는 S-04 건조 효모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맥주는 특별한 고민 없이 레시피를 구성햐서 양조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레시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화는 몰트 전체를 넣고 순조롭게 진행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진한 색이 잘 우러나왔습니다.
1시간 동안 팔팔 끓여줬습니다.
수돗물의 온도가 올라갔는지 칠링으로는 22도 정도까지만 냉각되어서 냉장고에 넣고 18도 밑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굴절당도계를 이용해서 비중도 체크했습니다.
11 브릭스로 환산하면 약 1.044 정도 초기비중이 나왔습니다.
곡물량이 적어서인지 당화 효율 높게 나와서 초기 비중이 스카티시 헤비 기준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엑스포트라고 해야될 것 같습니다.
효모 피칭 전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에어펌프로 10분 정도 공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여기에 재수화한 S-04 효모를 피칭했습니다.
유리심장님은 17도에서 발효를 진행했고 가능한 낮은 온도를 유지했다고 해서 발효할 때 참고 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 온도 18도에서 발효를 시작했고 효모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워트 온도가 올라갈 때, 냉장고 온도를 1도씩 내려서 2일차에 17도, 3일차에 16도를 유지했습니다.
16도 냉장고 환경에서도 워트 온도는 20도에 근접하게 올라갔습니다.
이 효모가 참 열심히 일하는 것 같습니다.
4일차에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18도로 올리고, 5일차에 20도, 6일차에 22도로 이틀간 더 발효를 진행하고 8일차에 발효를 종료했습니다.
종료비중도 체크해보니 5.8브릭스로, 환산하면 1.011 정도 나왔습니다.
알콜은 4.3 %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스카티시 헤비 기준을 벗어나서 엑스포트 범위로 들어갑니다.
냉각하고 강탄할 후에 소분하여서 양조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시음을 해봅니다.
색은 적갈색 수준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연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잔에 코를 가까이 가면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마셔보면 몰트 중심적이고 워트 온도가 너무 올라기지 않게 관리를 해서인지 에스테르가 적게 느껴지고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알콜 도수가 낮은 맥주답게 혼자서 1리터를 마셔도 취기가 안올라 옵니다.
더워지는 여름에 마시기 좋은 맥주인 것 같습니다.
이 맥주도 모임 전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