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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맥주 시음기

[시음기]일본맥주 시음식 아사히,기린,산토리,삿포로...

작성자대박난걸|작성시간09.05.12|조회수850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다연이아빠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제초작업을 하며 땀을 흘린후에 냉장고에 시원한 병맥주 한잔한것이 모티브가 되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기린나마비루였죠. 압구정동에서 먹고 그 부드럽고 투명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형편없는 안주와 비싼 임대료를 감당못하고 기린은 우리나라에서 철수를 하고 맙니다.

그러나 회사일때문에 일본에 갔는데 그때 다시 기린나마비루에 취해버리고 맙니다.

일마친후에 기린나마비루 있는 집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먹던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본나마비루는 대부분 다 맛있고 거품이 부드럽습니다.

그후 입사를 해서 세번째 이벤트를 겪습니다.

회사밑 일본인이 하는 이자까야에서 라멘과 일본식스테이크, 그리고 아사히생맥주의 부드러운거품과 진한맛에 놀랍니다.

그러나 8천원의 비싼 가격때문에 동료들과 재밌게 마시다보면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려 어색해지곤 합니다.

드뎌 작년에는 회사의 지원으로 와이프와 배낭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일정을 독일에서 소화하게 되죠. 아~ 맛있다!! 정말 이말밖에는 안나오더군요. 하지만 아사히생맥주에 비하면

거품이 약간 느끼한 부드러움이 덜하고 맥주가 쓰지않으면서 쌉쌀한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위스 유람선에서 먹은 생맥주도 맛있었고....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온후에 먹은 아사히생맥주는 뭔가 부족했습니다. 뭔지모르게 부족하더군요.

다만 거품은 독일맥주보다는 일본맥주가 아주약간 더 부드러운것 같았습니다.

그후 다시 일본행 여기서 산토리생맥주를 재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생맥주 킹은 유럽맥주는 제품명이 따로없는 동네 맥주라서리....

 

     독일생맥주 > 아사히생맥주 > 스위스산 생맥주 > 산토리생맥주 > 기린생맥주 > 삿뽀로생맥주 ..... 맥스생맥주 > 카스생맥주

 

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호프집에서 파는 생맥주들은 탄산의 양도 일정치않고 거품이 거의 없어 도대체 무슨맛이 진짜인지 모르겠습니다.게다가 청소를 잘 안하는지 어쩐지 비린 맛도 나는 호프집도 많습니다.  아마 생맥주를 집에서 만들자는 생각이 자연히 들수밖에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이상 횡설수설 저의 맥주인생이었습니다. 지금은 청주에 파견나와 있는데...여기는 그 흔한 아사히생맥주도 발견하기 힘듭니다.

 

근데 고수님께 한가지 질문?

집에서 만들때 발효초기부터 냉장고에서 발효시키면 거품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지나요?

거품이 부드러워지는게 중간에 탄소보충과 장시간 냉장보관이 관건이라고 들었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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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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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설거지 | 작성시간 09.07.07 잘 봤어요 보기만해도 맥주맛이 느껴지는듯 행복하네요
  • 작성자루나틱(알코홀은 아침이슬로 =ㅅ=;;) | 작성시간 09.09.25 전.. 에비스 > 기린 > 아사히 > 삿뽀로 > 산토리 순.. 인데.. 일본 맥주만 해서.. ㅎㅎ
  • 답댓글 작성자루나틱(알코홀은 아침이슬로 =ㅅ=;;) | 작성시간 09.09.25 강한 불로 오래 끓이는것도 오밀조밀한 거품만드는데 일조 합니다.. ^^
  • 작성자예성아빠 | 작성시간 09.10.21 요즘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 생맥주 맛이 예전같지 않아 실망입니다. 가격은 그대로 비싸면서.. >< 일본 나마비루의 맛보기란 한국에서는 영영 불가능한걸까요? 우리나라 맥주애호가들은 정말 불쌍합니다. 그 김빠진 차기만한 생맥주만을 강요당하니.. 가격을 조금만 내리고, 일본 현지맛을 그대로 재현하면 정말이지 대박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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