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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맥주 시음기

[시음기]프리마토 시음기

작성자toheart|작성시간09.12.30|조회수248 목록 댓글 4

2009년 12월 마지막 D데이로 치닫는 저녁9시경 회사에서 조촐하게 프리마토 한잔씩 했습니다.

일반 시중에서 볼수 없는? 그런 맥주죠.

모아둔 치킨쿠폰을 활용하여 비용없이 치킨한마리 주문해두고 기다리던중 한컷!

맥주잔을 준비못하여 와인잔으로 대용.@@;;

일단 일반 여타 맥주병에서 보지못한 진한 포스가 느껴지네요.

기다리는 직원들 "어떤 놈이길래 이렇케 생겼어?"

 

 30분후 쿠폰치킨..(치킨집 사장님 전화통화 잘 받으시다 막판에 "쿠폰10장 모았어요" 에 급 우울모드로 ..네에~흑) 도착 

 

자! 한잔씩 따라봅니다.

초반에 나올때 약하게 나오다가 순간 울컹! 하고 쏟아집니다.

따를때 기존 라거 맥주와는 다른 걸죽함이 묻어나네요.

직원들 "뭥미" 틱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연하지만 너무 흐리지 않은 호박색을 띄우며 부드러운 거품이 생기네요.

 

 와인잔에 따르니 이거 발리 와인 같기도 하고..ㅋㅋ

 얼른 건배를 합니다.

 

맛이 어때?

A군 : 맛있어요. (원래 무뚝뚝, 양념 섞인 말 못함)

B군 : 묵직하다.

        탄산기운 덜한데 향도 독특하고 맛있다.

C군 : 라거 맥주인데 따를때부터 무게감이 마실때도 느껴진다.

        많이 쌉쌀하진 않치만 제법 쌉쌀하면서도 향도나고 땡긴다.

검정 가면 붙여 달랍니다..^^ 

 

집에서 몇병 마셔봤는데 건과류나 과일류보다 고기류가 더 잘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 집에서 5병 정도 마셨는데 한번 마실때 2병이상 먹고싶어지는 충동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중독되는듯한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체코 맥주답게 쌉쌀한맛이 좋으며,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고 특유의 향까지 가미된 Heavy Larger인것 같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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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동수 | 작성시간 09.12.31 라거였나요? 필스너가 아니고? 저는 때려죽여도 필스너라고.... 느껴지던데.... 이런... 좌절이...
  • 작성자Needle | 작성시간 09.12.31 프리마토 선전문구에 프리미엄 라거라고 적혀있어요......구분이 잘 되는 맥주에 너무 구분하려고하지맙시다....ㅎㅎㅎ
  • 작성자리우잉(流萤) | 작성시간 09.12.31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체코 맥주 넘 좋아라 하는데.. 더군다나 쌉쌉한 맛의 라거라니 더욱.. 마셔보고 싶다 쩝...
  • 작성자바로콕 | 작성시간 10.10.20 마셔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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