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기]목넘김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향을 가진~ 부로우체코(BROU CZECH) ~와의 데이트
작성자그니맞음작성시간10.11.29조회수467 목록 댓글 6흑맥주를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브로우체코 흑맥주 선착순 200박스라는 공구글을 보고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예약글 올린 다음날 곧바로 브로우체코를 데려왔습니다.
브로우체코와의 첫 만남을 사진속에 깊이 남겨 뒀어야 했는데, 이 글을 쓸 맘을 가졌을땐 벌써 한박스를 거의다 먹어 버렸을 즈음이네요 ㅠㅠ....
하지만!!!
몇병 남지 않은 브로우체코와의 데이트를 열거해 보이겠습니다.
우선 브로우체코와의 데이트를 위해서는 안주라는 친구가 필요 하겠죠? 그래서 1등급++++++++!! 삼겹살을 사왔습니다.
아주 빗깔이 끝내줍니다!! ♡.♡
그 다음 후라팬을 달군후 삼겹살을 올립니다~
여기에
이 허브맛소금만 뿌려주면 됩니다!!
♨지글~지글~♨ 아주 맛있게 튀겨(?) 집니다!! 여기에 허브소금을 살짝 뿌리고 뒤집어서 지글지글 구우면 끝!!
뒤집으니까 아주 노릿노릿하게 구워 졌네요!!! 이글 쓰면서도 또 다시 입가에 침이 고이네요 ^ㅠ^)
이렇게 구운 삼겹살과 친구들을 이렇게 올렸습니다.
이제 안주가 준비 되었으니~ -1도씨에서 잠들어 있던 브로우체코를 데려와야죠~
추운곳에 있다가 더운곳에 나오니까 땀 흘리는 브로우체코~ㅋㅋㅋ
전용잔은 아니지만 한번 따라 봅니다~
그냥 집에 살던 맥주잔에 따라 보았습니다~ 이쁜가요?
사진이 좀 이상한거 같다구요? 네 사실은 거꾸로 올린 사진입니다^^ㅎㅎㅎ
딱 한모금 마셨는데 절반이나 ㅠㅠ... 330ml 맥주병은 저에겐 너무 헤픈듯...
이 사진 뒤에는 말안해도 뭐... 깨끗하게 다 마셔서 재활용 쓰레기로 전부 분리되어 버렸답니다.^^;;;(1box 더 사놓을것을....아쉽-_-;;;)
모든 맥주들은 640ml병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
대부분의 흑맥주들이 남성적이다면 이 브로우체코는 여성적인 맥주 같습니다. 적당한 거품과 첫 맛의 달콤함... 고소하면서도 약간의 취기가 생기는 잔잔한 쓴맛. 미미하고 잔잔한 쓴맛 때문에 또 다시 브로우체코를 입에 대게 만드는것 같습니다.(1인 3병은 기본!!!ㅋ)
또 한가지 더! 보통 맥주들은 4.5도/4.8도/5도/5.2도 등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보통 소맥 같은 맛의 맥주도 많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알콜 도수인 5도수 맥주!!!
전 처음 보는 맥주를 살때 알콜 도수를 먼저 보고 삽니다. 그 다음은 살까말까하는 자신과의 신경전??
저도 여러 맥주를 마셔 보았는데, 제일 입에 잘 달라 붙는 맥주 알콜 도수는 5도가 적당한거 같더라구요.
4.5도 이하일 경우는 그냥 음료수 같이 느껴지고 5도 이상일 경우는 취기가 일찍 찾아오는 경향이 있는데,
5도수의 맥주들은 '적당하다'라는 느낌이 와서 그런지 전 5도수 맥주가 사랑스럽니다~♡
이젠 공구 품절맥주가 되어버린 "부로우체코(BROU CZECH)"
아직까지 보유하신분들은 계속 아껴 마시면서~ 부로우체코의 맛과향에 취하시고~
보유하지 않으신분들은 아직까지 보유하신분들에게 한병이라도 얻어 마셔 보세요~ㅎㅎㅎ
- 이상 "부로우체코(BROU CZECH)"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