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상업맥주 시음기

맥주 스타일에 따른 헤드의 크기

작성자형아|작성시간07.01.12|조회수388 목록 댓글 3

참. 제목은 모두 책에 있는 제목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은 용량이 너무 커 사진을 따로 잘랐습니다만 여전히 큰..
하여간 본문의 내용은 따로 올립니다.

 

[본 문]
맥주를 따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마지막 따른 모양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거품층(Head)의 크기는 지방의 관습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또한 맥주로부터 원하는 맛과 향과도 관련이 있다.

1. 에일 따르기
 1) 기울인 잔의 벽면을 따라 일정한 양으로 부드럽게 따른다. 지나치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2) 약간 잔을 세우고 맥주를 직접 떨어뜨려 너무 밋밋하지 않도록 한다. 손가락 하나 정도의 거품을 만든다.
 3) 잔을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남은 내용물을 따른다. 너무 많은 거품은 식욕을 자극하는 쌉쌀한 맛을 빼앗는다. 맥주 안의 호프 오일이 모두 거품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2. 스타우트 따르기

 1) 잔을 기울이고 벽면을 따라 내용물을 천천히 따른다. 헤드를 만든다. 거품이 너무 빨리 많아지면 잠시 붓기를 멈춘다.

 2) 약간 잔을 세우고 맥주를 직접 떨어뜨린다. 작은 거품들이 오밀조밀한, 크림같은 헤드를 만든다.

 3) 잔을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남은 내용물을 따른다.

 

3. 필스너 따르기

 1) 기울인 잔의 벽면을 따라 일정한 양으로 부드럽게 따른다.

 2) 약간 잔을 세우고 맥주를 직접 떨어뜨린다.

 3) 잔을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남은 내용물을 따른다. 헤드가 잔 위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올라오도록 한다. 풍성한 거품은 호프 아로마를 발산시켜 끝맛의 쓴맛을 줄여준다.

 

4. 밀맥주 따르기

 1) 기울인 잔의 벽면을 따라 일정한 양으로 부드럽게 따른다. 이스트가 포함된 밀맥주의 경우 탄산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벨기에 사람들은 헤드를 조절하기 위해 잔을 물에 적시기도 한다.

 2) 약간 잔을 세우고 맥주를 직접 떨어뜨린다. 바바리아에서는 밀맥주를 따를 때 커다란 거품 모자를 만든다.

 3) 잔을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남은 내용물을 따른다. 이때 병을 가볍게 흔들어 병 속에 침전된 이스트를 일어나도록 한다. 남은 내용물과 함께 잔에 붓는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빈컵 | 작성시간 04.11.04 바이첸 사진이 압권입니다..ㅎㅎ 마실라믄 코에 다묻겠네요..~
  • 작성자아로마공주 | 작성시간 07.04.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빛무리 | 작성시간 07.12.31 저도 처음 헤페바이스를 따랐을 때 거품이 많이 생겨서 놀랬었습니다~ ㅎ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