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아주 사소한 일로
소월해진 너에게
먼저 손 내미는 것은
강산이 몇 번씩 변했을
너와의 소중한 흔적을 지키고
싶을 뿐이고
그 세월 속에 함께했던
깊고 깊은 우리의 우정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살다 보니
좋은 사람과
밀고 당기고 하는 것이
에너지 낭비인 것을 알겠더라
진정한 자존심이
무엇인지 깨닫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아
그것은
네가 나에게
내가 너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해보면 되는 거야
ㅡ 해밀 조미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