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새벽예배

6/10(수) 고전 6:12-20

작성자유승민|작성시간26.06.05|조회수18 목록 댓글 0

본문에서 바울은 성서적인 "몸론"을 주장한다.

현대 사회의 모토는 "내 몸은 내 것(My Body, My Choice)"이다.

내 마음대로 소비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2천 년 전 고린도 교회도 똑같았다.

그들은 "모든 것이 내게 가하다", "음식은 배를 위해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먹는 행위나 성적인 행위나 그저 육체의 생리적 욕구를 채우는 배설 행위와 같아서 영혼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영지주의적 이원론).

정말 우리의 몸은 내 마음대로 써도 되는 소모품일까요?

사도 바울이 선포하는 '성서적인 몸론'을 통해 우리 몸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1. 몸은 음란을 위해 있지 않고, 주를 위해 있습니다 (13-14절)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궤변("음식은 배를 위해...")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음식과 배는 이 땅에서 폐기될 것이지만, "몸은 음란을 위해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해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해 계시느니라"라고 선언한다.

성경이 말하는 몸(Soma)은 영혼을 담는 껍데기가 아니라 몸은 곧 '나 자신'이라는 인격 전체를 뜻한다.

하나님은 영혼만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육체도 다시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14절)

우리의 몸은 부활의 몸이자 영원한 가치를 지닌 존재이다. 

 

2.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다 (15-18절)

바울은 아주 충격적인 비유를 든다.

성도가 창녀와 음행을 저지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를 떼어다가 창녀의 몸으로 만드는 우주적인 범죄라는 것이다(15절).

신앙생활은 관념이 아니라 영적인 접붙임, 즉 '연합'이다.

주와 합하는 자는 영적으로 주님과 한 몸이 된다(17절).

음행이 다른 죄와 다른 이유는, 영혼과 육체를 포함한 인간의 인격 전체를 파괴하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깨뜨리는 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보거나, 몸을 더러운 곳에 방치할 때 기억해야 한다.

"지금 내가 그리스도의 손과 눈을 가지고 이 짓을 하고 있구나.

 

3.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이며, 값으로 산 것이다 (19-20절)

바울은 옴론의 정점을 찍는다.

"너희 몸은... 성령의 전 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구약 시대의 성막과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이제 그 성전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예수 피로 정결하게 된 '우리의 몸'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

우리 몸이 곧 걸어 다니는 성전이다.

노예 시장에서 주인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 오셨다.

그러므로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었다.

내 몸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고로, 몸으로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단순히 금욕적으로 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내 눈으로 선한 것을 보고, 내 입술로 이웃을 살리는 말을 하며, 내 발로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걸어가고, 내 손으로 약한 자를 붙잡아 주는 실천을 의미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