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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6/12(금) 고전7:25-30

작성자유승민|작성시간26.06.09|조회수23 목록 댓글 0

1절에서 "처녀에 대하여는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라고 말한다. 

이 구절이 주는 메시지는?

 

사도 바울이 '주께 받은 계명이 없다'라고 한 것은 예수님의 공생애 당시 직접 하신 말씀(직접적인 명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앞선 본문의 결혼에 대한 권면 또한 율법과 같은 절대적인 계명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 속에서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내린 지혜로운 목회적 조언으로 해석해야 한다.

 

결혼 제도 자체는 하나님이 세우셨으나, '현재 결혼하는 것이 좋은지,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은지'와 같은 실천적인 문제는 당시 고린도 교회의 상황에 맞힌 조언이다.

 

바울이 독신(또는 현 상태 유지)을 권장한 이유는 결혼 자체가 나빠서가 아니라, '임박한 환난' 때문이었다.

당시 교회에 닥친 핍박과 종말론적 상황 속에서, 결혼을 하면 가족을 부양하고 세상의 염려를 해야 하므로 오직 주님을 흐트러짐 없이 섬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적인 목회적 판단이었을 것이다.

결혼에 대한 바울의 주장은 "지키지 않으면 죄가 되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다.

 

실제로 바울은 같은 장에서 "장가가는 것도 죄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가는 것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라며 결혼의 자유를 명확히 인정했다.

따라서 이 본문은 성도를 아끼는 목회자의 지혜로운 권면으로 이해해야 하며, 신자들은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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