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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6/24(수) 고전 15:1-11

작성자유승민|작성시간26.06.19|조회수19 목록 댓글 0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과거 자신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달했던 그 복음을 성도들의 마음속에 다시 한번 되새겨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말한다(1)

"형제 여러분 전에 내가 전해 준 복음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되새겨주려고 합니다"(공동번역본)

주제는?"전한 복음"이다. 

 

전한 복음이란?

1. 사도바울 자신이 받은 복음을 말한다(3)

사도바울은 자신이 받았던 복음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달했었던 것이다. 

 

받은 것이 없으면 전달할 것도 없다. 

당시에는 오늘날 우리가 읽는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같은 복음서들이 책 형태로 묶여 유통되기 전이었다.

고린도전후서 기록연대 기원후 55년 경이고, 마태복음은 기원 후 70년대 초반쯤으로 추측.

바울서신서가 복음서보다 앞서 기록되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복음의 내용은 특정 복음서 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구전으로 전해 들었던 말씀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들은 말씀이 있어야 전달할 수가 있다. 

혹시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받은 말씀이 없어서가 아닌가? 

 

2. 받은 복음이란?(내용)(3-11)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말한다.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은 고린도 교인들은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여겨, 영적인 구원만 인정하고 육체의 부활을 부정했다(12)

따라서 바울은 복음의 핵심이 예수의 '육체적 죽음(장사됨)'과 '육체적 다시 살아남(부활)'에 있음을 증명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

"부활은 겨울의 중심에서 봄을 믿는 것이며,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선언하는 것이다."— 칼 바르트

부활을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난 기적'이 아니라,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겨울, 어둠) 속에서도 반드시 찾아올 생명(봄, 새벽)을 신뢰하는 삶의 태도로 정의했다.

고난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큰 위로를 주는 문장이다. (Karl Barth, 신학자)

 

"부활은 인간이 맞이하는 가장 위대한 반전이다. 그것은 무덤이 결코 인간 이야기의 마지막 장(章)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한 사건이다."— C.S. 루이스 (C.S. Lewis, 작가)

루이스는 부활을 '이야기의 끝을 바꾸는 힘'으로 정의했다.

절망과 죽음이 인생의 최종 결론인 줄 알았던 인간에게, 부활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선언한 사건이다.

 

"부활은 먼 미래에 일어날 종말의 기적이 아니다. 무너진 일상 위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이다."—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시인)

많은 시인들은 부활을 저 멀리 있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는 힘'으로 정의했다.

절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다시 한번 소망을 품고 일어설 때, 우리는 이미 일상 속에서 부활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복음이 바로 이런 복음이다. 

복음은 지금 이 순간 낙심한 인간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생생한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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