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에게 보낸 편지들(Ecrits a Clarke, 1715-1714)
F. Duchesneau, Les Oeuvres I, Dictionnaire, PUF, 1992, pp. 1281. (P.2190.)
- 뒤세스노(François Duchesneau, 1943-) 캐나다 철학자. 몬트리올 대 교수, 라이프니츠 전공자.
* 라이프니트는 주로 라틴어, 프랑스어, 독어로 쓴 철학자이다. 그의 작품들에는 40퍼센트는 라틴어로, 30퍼센트는 프랑스어로, 15퍼센트는 독일어로, 그리고 나머지는 영어, 이탈리아어, 네델란드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히브리어와 그리스어(플라톤 작품 번역이 있다)도 교양이 있다고 하며, 러시아어와 중국어의 개념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는 많은 문학적 유산을 남겼는데, 독일의 하노버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고, 이것들은 10만 쪽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남긴 약 5만점의 문서 중에서, 여러 다른 사람들과 교환한 2만점의 편지들을 남겼다. 이 서신들은 아직도 완전히 출판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클라크와 서신은 1717년 출판되었다. (53QLG)
뉴턴이 공간과 시간을 추상화하여 수학적 기호로 환원할 수 있는 유클리트 절대공간과 같은 방식으로 순수공간과 순수시간 다루었다고 하면, 라이프니츠는 물리적 과정의 경험적(실험적) 연관을 보태어서, 물리학적 관계의 연속과 수학적 적분을 사용하여 현실에서 실행 가능한 공존관계보아 갈릴레이 이래로 상대적으로 보았던 것 같다. 즉 물리적 공간에서는 미소부분에서 총체적 적분의 공간을 정도의 차이에서 보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시간도 이와 유비적으로 보아, 기억이나 생명의 연속성으로 기나긴 진화 또는 생장의 과정을 설명하기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생물학이 도래하고 진화론과 유전학이 도래하여 35억년의 생명과정이 개체인 생명체 안에 내재하고 지속하고 있다는 생각은 200여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 인간의 이성 또는 지성이 발달한다고 해도 아직도 실체의 내재성을 인식하기에는 능력이 모자란다고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철학은 여전히 인성(la nature humainea)에서 삶(생명)이 먼저이고, 다음으로 철학적 인식의 차원일 것이다. 개인은 자아의 소멸을 인정해야 하며, 종의 생명이 어느 시기까지 인지 모르지만(비결정적) 영속할 것임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53QLH)
# 클라크에게 보낸 글들(Ecrits a Clarke, 1715-1714)
라이프니츠(Leibniz, 1646-1716)와 뉴턴의 대변인인 클라크(Clarke, 1675-1729) 서신교환이다. 우리는 자연 체계의 형이상학적 토대들에 관하여 라이프니츠의 다섯 편을 전체를 소개 한다.
라이프니츠는 뉴턴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1687)(정의 8, 주석)에서 제안했던 절대 공간과 절대시간의 이론을 비난하는데, 뉴턴(Newton, 1643-1727)이 광학(l’Opticks, 1704)의 질문들(les queries) 속에서 이 이론을 신의 감각력(sensorium Dei)이란 개념에 묶어버렸다는 것이다. 라이프니츠는 이 체계의 불충분함을 고발하는데, 이 체계에서 힘은 신의 예외적인 협력 없이는 보존될 수 없다. 그리고 라이프니츠는 가능한 기계적 편차[우회] 없는 물질의 보편적 성질로서 인력[당기는 힘]의 도움(le recours, 방책)을 비판한다. 결국에는 그가 원자론과 허공의 이론의 난제를 강조한다.
여기서[이제] 라이프니츠는 공간과 시간에 대하여 관념론적이고 상대주의적인 개념작업을 전개한다.
공간은, 현상적인 실재성을 감화시키는 장소의 동시적인 배열[배치]들로부터, 추상에 의해서 확립된 가능한 공존의 질서(l’ordre de coexistence)처럼 나타난다. 이것은 “상황들의 질서이며, 또한 상황들은 이 질서로 배열되어 있다. 그리고 추상공간은 이런 상황들의 질서이며, 가능적인 상황들처럼 생각되었다.”(다섯째 글, § 104).
시간은 현존자들의 가능적인 계속의 질서처럼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은 유비적 구축의 결과이다. [시간을 생명의 연속과정으로보기보다 공간의 방식과 유비적 관계 속에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53QLH)] (François Duchesn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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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뉴턴(Isaac Newton, 1643-1727) 영국 물리학자,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자연철학의 수학원리(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1687)(Mathematical Principles of Natural Philosophy, 5 July 1687.)
1646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일흔]
1675 클라크(Samuel Clarke, 1675-1729) 영국 신학자, 철학자, 물리학자. 문헌학에도 교양이 있다. 1728년 왕립학회 회원이된다. 그는 시간, 공간, 필연과 자유에 관하여 라이프니츠와 서신교환을 했고, 1717년에 출판했다. 루소도 에밀(Émile, livre IV, Profession de foi du vicaire savoyard, § 17)에서 클라크를 언급한다.
(2:19, 53Q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