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로스(Phèdre Φαῖδρος)(아름다움에 관해서, Sur le Beau) Phaîdros ē Peri Kaloû
M. Dixsaut, in Les Oeuvres I, Dictionnaire, PUF, 1992, p. 266-267. (P.2190.)
- 플라톤(Platon, Πλάτων, 본명 Aristoclès 427-347; 80살) 기원전387년 조금 이후 쓴 작품.
- 디소(Monique Dixsaut s.d.) 프랑스여성철학자. 고대철학 플라톤전공, 3대학명예교수.
*fr.Wiki 해제
파이드로스(Phèdre Φαῖδρος)는 플라톤이 쓴 대화편이다.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등장하며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나는 아름다움과 사랑을 주제로, 다른 하나는 변증법과 수사학을 중심으로 하는 부분이다. 몇몇 학자들은 플라톤의 성숙기 마지막 대화편들 중의 하나로 간주한다.
파이드로스는 소크라테스 대화의 문학 장르에 속한다. 형식들을 변형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즉 죽음의 문제, 사랑의 문제, 수사학의 문제, 글쓰기((l'écriture, 표기법)의 문제 등은 대화, 담론, 서술, 신화, 기도의 형식으로 넘쳐난다.
논쟁거리로서, 플라톤은 영혼이 신화와 더불어 하나의 전체이라고 주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론(De Anima)에서 이 이론은 무너뜨릴 것이다.
# 등장인물
소크라테스(Socrate, Σωκράτης, 기원전 470년경-기원전 399년)
파이드로스(Phèdre, Φαῖδρος Phaídros) 젊고 명석하고 부자인 아테네인. 퓌토크레스(Pythoclès du dème de Myrrhinonte)의 아들. 향연편에도 나온다.
- 뤼시아스(Lysias, Λυσίας, 기원전458/440-380) 연설가. 알렉산드리아 법전에 의한 고대 10대 연설가 중의 한사람, 파이드로스편의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파이드로스가 그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크라테스에게 전한다.
- 토트(Theuth, Θώθ): 토트(Thot)이다. 이집트 설화에서 글쓰기의 발명자. (Phèdre, 274 co-275 b ; Philèbe, 18 b) 이는 밤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억은 밤과 어둠, 지하, 무의식과 연관이 있다.]
- 이소크라테스(Isocrate, Ἰσοκράτης / Isokrátês, 전436–338) 아테네 10연설가 중의 한사람 수사학파 창시자. Nicoclès(roi de Chypre et fils d'Évagoras) 8살 나이많은 그를 플라톤이 경쟁자로 생각해서 아카데미아를 세웠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미아에 입학하기 전에 그에게 배웠다.
- 판(Pan, Πάν, « tout », anciennement « campagnard ») 전승에 따르면 자연의 신성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목동과 (양)떼들의 보호신이다. 오르페우스 종교에서는 유일 신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의 분파는 이 신을 우주와 또는 적어도 지성적이고 다산적이며 창조적 자연과 동일시했다.
# 파이드로스(Phèdre Φαῖδρος)(아름다움에 관해서, Sur le Beau)
- 디소(Monique Dixsaut s.d.)의 해제
소크라테스는 파이드로스가 뤼시아스의 한 담론을 자기에 읽어주려는 것을 듣기 위하여, 도시를 벗어나는데 동의한다. 전설의 샘 가까이 휴식소는 “스스로 아는”것의 절박함과 신화들에 대한 소피스트적인 해석의 하찮음을 대립 시킬 기회가 되었다. 파이드로스는 파라독스를 증명하는 뤼시아스를 찬탄하였고. 그 파라독스란,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에게 보다 오히려 사랑하지 않은 자에게 양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질투심 많은 연인(l'amoureux, 사랑하는 자)은 사랑받는 자에게 해롭기 때문이며, 반면에 사랑하지 않은 자는 가장 건방진 방식으로 모험을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그 스타일을 찬탄하는 소크라테스는 그 내용도 그 논증도 시인하지 않고서, 그 차례가 되어 즉흥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허구(une fiction)는 주제를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 귀결들은 정의(définition)로부터 연역될 것이다. 공통적 견해에 따르면, 사랑은 하나의 갈망(un appétit)이다. 그런데 두 종류의 에피튀미아(ἐπιθυμία, ἡ(la). 강한 욕망)가 있는데, 하나는 타고난(innée) 것이며 쾌락을 열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획득된(acquise) 것이며 최상을 갈망한다. 사랑(l'amour)은 전자에 속한다. 그것은 비합리적 욕망(un désir)이며, 그 대상에 의해 개별화(spécifié 특수화) 되어 있다. [그 특수한 것이란]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쾌락이다. 쾌락을 추구하는 연인은 무지한 가운데 그리고 말랑말랑한 기운데서 사랑받는 자를 유지할 것이고, 그를 가두어 둘 것인데, 결국에는 그를 달아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부끄러워하여, 사랑의 신을 에로스에게 불쾌하게 했다. 최소해야만 했다.
모든 욕망이 악이라는 것도 모든 자기 지배가 선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신적 욕망망상들은(예언, 점치기, 시적 열망, 애정적 열광(le délire)은 보다 큰 선함들의 원천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영혼을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기 스스로 움직이는 모든 것처럼, 영혼은 불멸이다. 그러나 한 이미지만이 그 본성은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날개 달린 수레의 이미지는 선한 요소들로 만들어진 신적 영혼과 반대 요소들로 구성된 인간적 영혼을 구별하게 해 준다. 천체의 각 회전에서 상위 천구의 장조에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들의 행렬이 형성된다. 인간적 영혼들은 곤두박질하면서도 뒤따른다. 단지 날개달린 마부 즉 예지(intellect)만이 온진리(la Vérité)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지성성의 통찰(la vision)의 불평등성은 아홉 등급에 이르는 인간 운명들(destinées)의 위계질서를 이끌어 낸다. 이 위계질서는 지식과 신적 열망(délire)이 있고 없음으로 형성되었다. 이 둘을 통합하는 철학자의 영혼만이 [최후의] 심판을 벗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온아름다움(la beauté), 즉 있는 그대로로써 나타나는 유일한 형상(Forme)은 이 영혼에게는 회상(réminiscence)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천년 주기의 환생(réincarnation)은 각 영혼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운수, 천상의 운수 또는 지상의 운수를 부여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세 가지 담론을 고려하면서, 진실한 수사학이 그럴듯한 것을 설득하는 기술 속에서 또는 진실한 것의 과학 속에서 그리고 영혼을 이끄는 기술, 즉 프쉬카고지(psychagogie) 속에서 자리하고 있는지? 자문할 것이다. 또 뤼시아스가 암시의 기술을 사용하는지를 자문할 것이다. 이 기술은 소크라테스의 두 담론들로부터 구별된 방법이다. 그 두 방법이란; 닮음에 의해 얻어지고 형식적 일치를 보증하는 명사적 정의(定義)의 통일성을 제시하는 것, 방향을 바꾸어, 열망(le délire)이며 갈망(un appétit) 아닌 것으로써 알맞은 온형상(la Forme)을 분할하여 사랑(lamour)이라는 “올바른 종(l'espèce droite)”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변증법을 위한 소크라테스의 사랑은 그에게 사랑과 변증법을 정의하게 허락해 준다. 수사학을 위해서는 세가지 규칙들이 중요한다. 1) 사물이 하나인지 다수[곱] 인지를 검토하는 것. 2) 자기 겪을 것과 자기가 행할 것을 규정[결정]하는 것. 3) 담론들의 유들과 영혼들의 류들을 대응하게 하는 것. 이 “좋은 수사학”은 변증법과 다른가? 쓴다는 기술의 문제는 표기법(l'écriture)의 합법성의 문제를 가정한다. 퇴트(Theuth)의 신은, 회상의 미약이 아니라 망각의 치료제를 발명했다. 작가들의 글쓰기(l'écriture 문자 남기기)의 불모성에 비해 철학적 로고스(logos, λόγος, 말씀씀이)의 풍요성이 대립된다.
이 대화는 판(Pan)신의 기도에 의해 그리고 이소크라테스(Isocrate)의 “철학”에 암시에서 완성된다. 그[철학]의 통일성은 그가 한정했던 내적이고 살아있는 통일성 자체이다. 수사학적 담론은 항상 사랑하지 않는 담론으로부터, 즉 생각해야할 사람 어느 사람도 불르지 않는 영감 없는 담론으로부터 온다. 애정적 힘과 변증법적 엄격함과 결합한 담론은 철학자의 담론이며, 그가 썼던 것보다 더 그가 생각했던 것에 더 많은 사랑(amoureux)이 담겨 있다.
(47SMI)
**참조: 파이드로스(274e-275a)
소크라테스: 퇴트의 신, 글쓰기의 발명자이며, 이집트 왕에게 말하기를 “자, 이집트인들에게 지식과 기억을 더 잘 제공하기 위한 발명입니다. 기억과 지식을 위하여 나는 치료제(le remède [φάρμακον, pharmakon])를 발명했습니다”. 왕이 대꾸하기를 “매우 부지런한 신은 하나의 기술을 발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인간과 다르고, 신 자신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손해나는 부분과 이익있는 부분을 분간할 수 있는 인간과 다르다. 글쓰기(표기법) 철자의 아버지인 당신은 만족하여 이집트인들에게 그들이 갖고 있는 힘과는 반대되는 힘을 부여하는 중이다. 철자들을 인식하는 이집인들에게 그들의 기억을 훈련하는 것을 부정하도록 이끌어가는 데,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영혼에 도입한 것은 망각이다. 쓰여진 것을 신뢰하는데, 낯선 기호들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밖으로부터 이며, 안으로부터(le dedans)가 아니다. 그들의 고유한 자원들에 의해서, 그들이 회상하게 될 것은 안에서부터이다. 따라서 당신이 치료제를 발견했던 것은 기억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억을 회상하기 위해서 이다.”
« SOCRATE : Le dieu Theuth, inventeur de l'écriture, dit au roi d'Égypte : « Voici l'invention qui procurera aux Égyptiens plus de savoir et de mémoire : pour la mémoire et le savoir j'ai trouvé le remède [pharmakon] qu'il faut » - Et le roi répliqua : « Dieu très industrieux, autre est l'homme qui se montre capable d'inventer un art, autre celui qui peut discerner la part de préjudice et celle d'avantage qu'il procure à ses utilisateurs. Père des caractères de l'écriture, tu es en train, par complaisance, de leur attribuer un pouvoir contraire à celui qu'ils ont. Conduisant ceux qui les connaîtront à négliger d'exercer leur mémoire, c'est l'oubli qu'ils introduiront dans leurs âmes : faisant confiance à l'écrit, c'est du dehors en recourant à des signes étrangers, et non du dedans, par leurs ressources propres, qu'ils se ressouviendront ; ce n'est donc pas pour la mémoire mais pour le ressouvenir que tu as trouvé un remède. » »
— Platon, Phèdre, 274e-27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