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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씨부리기2]우리세대의 아날로그와 디지탈 : 카페와 블로그

작성자MIM™|작성시간05.02.08|조회수25 목록 댓글 0

사람들이 들여다보고 모여서 웅성거리고 하는 것에 광고 수익구조를 맞춘 웹서비스 상품 "카페"..

그 카페라는 웹용어가 언젠가 부터 다방/커피숍등의 의미로써의 카페' 와 혼동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일상에서 일반명사화 되어 버렸다.

 

특허에서도 일반화된 것들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 -의미없는 상표가 구체적인 행동과 의미까지 부여되어 소통되는 경우 : 스카치테이프, TV, 특히나 음식의 경우.. 감자탕, 비빔밥 등...-

 

지금도 그 대표주자인 다음'DAUM'은, 그리고 네이버 등의 다른 곳들과 이미 일반화된 '카페'를 계속 경쟁하며 개편하고 있다. 보다 나은 것을 위해(수익을 위해) 미니홈피(블로그)들에 더 많은 경쟁을 하는 시기 인것 같다.

 

하지만,. 개인의 블로그들에서 본좌가 느끼는 것은 공감의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차이로 느껴진다.

 

 

-본인의 사이다. 관리 불능 ㅡㅡ; 의지 박약상태-

 

내가 아는것, 내가 찾는것, 내가 즐기는 것, 등을 중심으로 시작한 모임이 파장을 갖고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며 서로 정보를 주며 자발적으로 활동하던 '카페' 라는 것이,.

이제는 개인화 되어 내 것을 위한 업데이트와 스스로가 많은 타인들을 유치하고 데이타를 뽑기 위한 방법의 모색을 하는 것이 일이 되어버릴 정도의 것 까지..

 

세상사는 맛이라는 걸 잊고 사는 중이다..

 

지난 기억속 시장에서의 "콩나물 500원 어치요" 라는 주문에서 500원은 500원의 가치를 얘기하지 않고, 그 주인의 손씀씀이에, 넉넉함에 내기를 건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하는 흥정' 이라는 과정까지..

 

그때의 아날로그는 아무도 지금처럼 저울 몇 그램에 얼마라는 선택권 없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디지탈과는 분명 많이 다르다..

 

 

- 본인의 카페들이다. 그나마! 애정으로 관리중.. mimania 와 purpill -

 

쇼핑몰의 몇 층의 몇호의 집에서 파는 옷 얼마. 라는 정보를 찾는 것보다.
"골라골라, 아줌마도 골라 미쓰리도 골라" 라는 말에 마음이 간 엄마가 딴 아줌마들과 경쟁할 동안 옆에서 튀김이나 사탕을 빠는 내가 그리울 때가 많은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한가지 서비스 품목을 구입해 계속되는 업그래이드 관리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는 거의 없고, 1,2년 만에 교체나 새로 구입이 다반사다. 그만큼 우리는 제품의 관리및 사용기간에 대한 애용자라기 보다,. 세계적인 테스터(시험자)들이 많은 나라라는 것이다.

 

결국 남는 건 컴퓨터라는 것을 통해 발생되는 문화라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카페'라는 것의 웹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여, 그로 인해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특히 그 선두주자인 '다음'에게 말하고 싶다.

 

먼저 출발한 사람들은 선점하는 이득이 있되, 뒤 쫒는 이들에게 모든걸 드러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한국적인 정을 웹상의 젊은 세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이 바로 카페'라는 문화인데, 이 카페 문화를 다시 살리기 위한 방법을 수익구조의 개선 또는 인터페이스 개선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이런 문화도 - 지금의 중국에서 블로그를 통체로 배끼는 일을 막을 길도 없이 뒷 수습하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중 컴퓨터 사용도에서 1위인 한국은 영원한 테스터로서 남을 수 밖에 없다.

 

개인의 독창적인 또는 매니아 적인 취향의 것도 그것을 같이 공감하고 나누는 사람들이 모여 또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 번외가 아닌 또다른 중심에 있는 얘깃거리로 나누는 - 공유가 바로 '카페' 라는 것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공유다.

 

각자의 성장도는 다르지만 같이 커나간다는 사회적 계념을 중요시 해야할 것 같다고 느낀다..

 

한명으로 시작한 특이함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여러사람이 모여 먼가를 공유한다는건 특히 카페라는 문화는 개개인 모두에게 독자적인 존재이면서 남과 같이 한다는 기본을 제공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2005. 2. 8. 화 04:01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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